얼마전 상담을 받아봤는데 저에겐 이겨낼 힘이있데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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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얼마전 상담을 받아봤는데 저에겐 이겨낼 힘이있데요. 그런데 전 왜 이겨내질 못하고 피할생각만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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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o
· 9년 전
이겨낸다는것은 말이 쉽지 용기내기가 어렵죠. 어떤 일이 계기가 되지 않는한 쉽게 해내기는 힘든것 같아요. 그러니 조금씩이라도 사소한것부터 이겨내 보세요. 그러면 지금 당신의 상황을 이겨낼 날이 올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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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ocado245
· 9년 전
한 번에 큰 힘을 이겨내기는 누구나 어려운 일이에요. 조금 더 마음을 비우고 머리를 비우고 차분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차근히 차근히 생각을 해보아요. 이걸 어떻게 할까 피하*** 한다면 다시금 한 발 물러서서 다시 생각해보세요. 괜찮아요 글쓴이님. 할 수 있어요. 이겨낼 수 있어요. 처음부터 잘 할 수 있는 건 없어요 천천히 시작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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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lus
· 9년 전
위의 분들과 다르면서도 결국 같은 이야기지만… 왜 피하는 걸 싫어하죠? 강한 것, 싫은 것 앞에서 피하는 게 잘못인가요? 피하는 것은 정말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에요. 피하는 것을 이상하게, 창피하게 여기면서 비난하고 자책하는 게 정말 이상한 거죠. 뭔가 죄다 힘들어서 한 1~2년 집에서 틀어박혀서 tv만 보거나 게임만 하면 그게 잘못인가요? 뭐랄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렇게 사는 것도 무지 좋던데..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늘어져 사는 팬더가 패배한 인생의 아이콘인가요? 물론 사람은 잎사귀만 먹고 살순 없으므로 결국 경제적 활동은 해야 하긴 하죠. 결국 <<무서운 것을 돌아서 적당히 상대할 만한 것과 상대하며 사는 법>> 을 터득하고 그 삶이 무의미하거나 패배한 삶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것을 피하는 지에 대해서 말해주지 않으니 이 정도밖에 말을 못할 것 같아요. 여튼, 너무 완성된 삶, 근사한 삶, 높은 수준의 삶을 기대하고 그 수준에 맞추기 위한 노력을 하느라 피폐해져서 죽을 것 같은.. 그래서 피한 것인데 좌절하고.. 그런 악순환이 아니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