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나를 찾아줘, 마음의 그늘에서 우울증이 심하다고 나왔어요. 그런데 제 생각에 저는 주변인으로부터 동정받기 위해 우울증을 더 과장되게 드러내는것 같아요. 가장 친한 친구에게 먹지도 않는 약을 먹는다고 거짓말하고, 술만 마시면 허언증 수준으로 제가 사는 곳, 제 재정이나 건강상태, 저희 가족에 대해 거짓말을 해요. 집안분위기가 너무 안좋아서 독립해서 혼자 산다느니, 요즘 몸이 심각하게 안좋다느니...
이런 거짓말을 했을때 주변 사람들이 절 걱정해주고 챙겨주는게 좋은가봐요. 다음날이면 또 거짓말 한 것을 후회할껄 뻔히 알면서..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거겠죠? 이건 어떻게 고쳐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