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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내가웃고있으면 당연히 기분좋은줄알고
아무일없다고하면 당연히 아무일없는줄안다.
그래도 누군가는알아주지않을까 내심 기대를하면서 바라지만,
사람들은 모른다. 내가얘기하지않았으니, "안슬픈가보네","힘들어하지않구나"하고 넘겨버린다.
그렇다고해서 딱히 누군가에게 말을하면 상대방이 내말의 요점을
'지금 나 이만큼 힘들고괴로우니 문제의 해결책좀내려줘'라는식으로 받아들여질까봐 무서운거같다.
나는 그냥 내얘기만 들어줘도 고마울것같은데, 다른사람들은 그얘기의 핵심만듣고 '정 힘들면 이렇게해봐','니가어떤진알겠는데 나도 이렇게했더니되더라'라는식으로 해결을 하라는게 충고처럼들리면서도 고맙지만, 뭔가 그 찝찝하고 이상한느낌은 말할수없이 기분이 오묘하다.
아마 내욕심인것같다. 사람들에게서는 문제를 문제라여기고 당연시하게 해결을하고 풀어나가는게 맞는건데 상대가 나를 약하게보는것같은게 느껴져서 인건가싶다.
누가봐도 사서고생하는타입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