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굉장히 열등감이 심한 사람입니다
수시와 정시를 크게 망치고 지방대를 갔구요
무역관련계열 학과에 재학중입니다
학교를 가는게 행복하지않아요
또 인간관계를 어려워해서 대학생활동 소심하고 무기력하게 보내는중입니다.
지하철로 통학할때마다 우울한 생각이들어요
저도 알아요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는게.
하지만 저는 만족이 안돼요
어느 곳을 가건 네 하기 나름이다. 물론 그렇겠죠
하지만 저는 이 대학에서 열심히 하고 싶지 않아요 수능을 다시 준비하고 대학에
새로이 간다고 마음가짐이 달라질 것 같기도해요
하지만 대학에 왜 가야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무역분야가 하고 싶어 그쪽분야를 갔어요
네 아마도 저는 입시를 다시 치뤄도 그쪽계열을 쓸것같아요 근데 한편으로는 인문계열로 가고싶어요
저는 사회학과도 가고 싶었거든요
다들 아시다시피 취업전망이 전혀 없는 학과죠..
그렇다고 상경계를 가서 잘해낼 자신이 없어요
제가 문제인걸까요 아니면 인문학을 죽이려는 저희 나라가 문제인걸까요?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고 대학이름에 목매는 제가 문제인걸까요..?
왜 하고 싶은걸 하면서 살 수 없나요 제 인생인데
부모님은 제가 복에 겨운거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저는 반수준비중이고 몰래 휴학할 생각입니다
그냥...앞뒤안맞는거 알아요 그냥 써봤어요 답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