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제가 응당해냈어야 하는 일을
하루종일 끙끙거리며 해내지 못했어요.
사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지도 못했어요, 아니, 안했어요.
하지만 이기적이게도 제가 정말 싫은 건 제 게으름 때문에
제가 제 일을 제대로 못했다는 걸
저 뿐만 아닌 모든 사람이 알 거라는 사실이에요.
그러면서도 아 A 였으면 벌써 해냈을텐데
난 왜 이러지.
사람들이 날 무능력하게 보겠지.
바보같지만 이게 제 솔직한 심경이에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내일은 일찍 나가서 일을 마무리 해야겠어요.
맥주나 한 캔 마시고 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