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 후, 원래 하던 일에 보람도 못 느껴 퇴사를 고민하던 찰나, 기회가 닿아 다른 부서로 이동하게 됐다
하고싶던 일은 아니었지만, 미래를 위해 이것저것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꺼라 믿었다.
힘들어도 노력하면 될꺼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보다
새로 온 부서는 문제투성이. 부서 내 사람들끼리 갈등도 심한 상태였고 자기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제대로된 인수인계도 못 받고 바로 업무투입.
게다가 이전 부서에서도 날 이제 달갑지 않게 여겨 새로 하는 업무 외적으로도 스트레스가 너무 쌓인다.
같은 부서에 의지하고 가르침받을 사람도 없고, 뭘 제대로 배울 수 있으련지도 모르겠다.
한숨만 나오고 잠도 안 온다. 미래가 안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