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유로 이혼했어요.
사실 전 연애도 많이 안해보고 이성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았는데 이혼하고 나니 이렇게 바보 같이 살면 안되겠다 싶었어요.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매번 누구한테 소개 해달라고 하기도 어렵고 해서 인지도 있는돌싱사이트에 가입했어요.
가입한지 일주일 만에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분과
5시간 넘게 대화했어요.
그 쪽에서 잘 맞는 것 같다며
아직 만나지 못한 상태( 사진이나 기본 정보는 공유 됩니다.)
연애해보자고 하네요.
호기심과 관심도 있지만
두려움과 불안도 크네요.
거짓말에 너무 속았는지라
혹여나 나를 속일까 하는 불안감이 있네요.
이 분 과연 만나봐야 할까요?
아니면 여기서 그냥 접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