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를 혐오합니다.
저는 이세상에서 필요하다라는 감정을 못느껴봤어요.
항상 힘들던 고난속에서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말아야한다는 내 강박강념 때문에 공황장애에 대인기피증도 생겼습니다. 사람눈도 못마주치고 접촉도 못합니다. 학교에서는 급식을 안먹기 일수이고 학교상담하다가 몇번 울기도 했습니다. 저번에는 제가 너무 힘들게 보이셨는지 상담선생님께서도 힘들어하시더라구요.. 부모님께도 아직 말씀을 못드렸고 저혼자 치료하는데 날마다 심해져서 걱정입니다.. 이러다 공황발작이 오는건 아닌지.
숨쉬기가 어렵고 심장이 아파서 괴로워집니다..
저는 저를 보면서 한심하다 느끼고 싫습니다.
어느순간부터는 자해를 시작했습니다. 손목을 긋고, 팔뚝이나 허벅지 같은 보이지않는 곳도 긋고.. 그게 일상인 저에게는 너무 힘듭니다..
저는 제가 더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