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한국-사우디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습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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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한국-사우디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떨어져 있고 시차도 있다보니 항상 카톡으로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얼굴 보고 대화를 하는게 아니다보니 사소한 말 한마디로 싸움을 하게되고 풀어보려고 더 이야기를 하면 이게 또 꼬리를 물어 더 큰 싸움이 되곤 합니다 저는 무조건 싸우면 대화로 그날 풀어야하는 성격이고 상대는 무조건 잠수타고 혼자 시간을 보내야 풀리다보니 저는 저 나름대로 쌓이고 상대도 마찬가지인듯합니다. 저는 싸우고 화해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면 그 문제에 대해 다시는 언급하지 않는데 상대는 새로운 싸움에도 과거 화해한 문제까지 다시 걸고 싸움을 걸어오니 지칩니다. 제가 더 좋아하니 져주자며 매번 지고 또 지다보니 제 마음이 힘든데 져주지 않으면 큰 싸움이 되고 매번 끝에는 서로 맞지않으니 헤어지자는 극단적인 말로 끝이나니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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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jiwan
· 9년 전
장거리.... 사랑하는 마음인데 분명.. 이상하게 서로 양보안하고 안받아주게되고.. 이게 제가 경험했던 상황이 맞는지 자신이 없지만 저도 장거리였을때 전화나 카톡이 괜히 힘이없거나 집중을 못한다거나 답이 느리거나 그런게있으면 나에대한 마음이 그만큼인것같아서 서운해지고 그걸 표현한걸 상대는 또 다르게 해석해서 화가나고 나는 서운한데 풀어주지는 못할망정 화를 내는게 또 서운하고 뭐 그런게 많았던것같아요ㅜㅜ 근데또 만나보면 서로 나는 너가 너무좋은데 너는 아닌것같다 는 느낌을 받은것같더라고요 그런 전쟁이 몇번 쌓이니까 이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이런거야 하는걸 알게되고 그게또 믿음이 되서 방어력이 높아지더라구요 이제는 어느정도 갑옷을 입은것같아요 바로 옆에 붙어서 언제든 내가 불안해질때마다 사랑을 채워주는것도 좋지만 믿음을 기를수있다는것도 나쁘지만은 아닌것같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