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이 너무 싫다 해가 나는 너무 싫다 눈을뜨면 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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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낮이 너무 싫다 해가 나는 너무 싫다 눈을뜨면 또 지겨운 무채색 일상과 늘 지겹고 똑같은 학교 생활 동기들과의 만남은 하나도 즐겁지도 않고 대학도 학과도 도대체 왜 왔는지도 모르겠다 외모에도 자신감이 없어서 모자와 마스크 착용 또한 빈번하다 돈도 부족해 매일 교통비와 식비가 빠져나갈때마다 통장 잔고를 걱정한다 수업을 마치면 곧바로 집으로 온다 나를 붙잡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 그렇다고 나도 그들과 학교 이외에서 까지 만나고 싶다는 것도 아니다 고등학교 시절 보다 월등히 이른 하교시간, 부모님은 너는 하나도 힘들게 없지않냐고 그러신다. 부모님 눈에는 그렇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정신적으로 더욱 괴로운 시절을 보내고 있다 항상 사소한 걸로 뭐라하시는 부모님 나는 부모님의 말을 듣기가 싫어 항상 이어폰을 꼽고 노래 볼륨을 최대로 높힌다 그러다가 오후 11시경 드디어 집이 어두워지고 조용해지기 시작한다 그때부터가 나의 세상이다 캄캄한 방속에 휴대폰과 침대 그리고 나 이 시각이 나는 너무 좋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새벽 4시정도부터 나는 좌절하기 시작한다 왜 하루중 유일하게 좋아하는 내 시간은 항상 빠르게 흐르는지 점점 여름이 다가오는지라 해도 더 빠르게 뜬다 5시 반정도엔 이미 해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또 나는 자체휴강을 할까 또 고민을 한다 이미 많이 빠졌다 학점 또한 ***고 동기도 교수도 수업도 싫은데 그래도 안나가면 또 학교에 눈에 띄기때문에 매일 고민하다가 겨우 나간다 하고 싶은것이라도 있으면 그걸 붙잡고 견뎌낼텐데 그런 것 조차도 없다 정말 매일 잠들때마다 조용히 죽었으면..또 눈을 뜨면 이세계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눈을 떴을때 현실에 살아있는 내가 싫다 이렇게 살고있는 내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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