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죽고싶습니다 저는어릴적부터 아토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뭣도 모르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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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
7년 전
저는어릴적부터 아토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뭣도 모르고 스테로이드라는 약물을 계속 사용해 왔어요.. 사용하는동안은 정말 나은것같은기분이였죠 하지만 저는 지금 그약물 부작용으로 온몸이 진물투성에 피딱지와 퉁퉁부어버린 얼굴로 제 얼굴과 몸을 잃어버린것같습니다.. 주걱턱으로 인한 어릴적 수많은 괴롭힘에서 수술을통해 겨우 행복을 찾는줄 알았습니다 주걱턱빼고는 이쁘단소리도 줄곧들어왔거든요 저에게 입에담지못할 욕을해대도 참아왔습니다 근데 왜 제가 뭘그렇게 잘못된 죄를지어서 저에겐 또 이런 시련이 온것일까요 이제 정말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한 고민과 평범한일상에 연애도하고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랬는데 저에게는 그것도 큰 꿈이였나싶고 지금이렇게 마음이무너지면 절대 치료안된다는건 아는데 엄마아빠는 모든것을 다 제 책임인것처럼 말씀만하시고 너는 어떻게 된애가 돈만 많이 들어가냐고 타박하십니다. 저는 어떻게 치료해야될지 막막합니다 정말로.. 답도없는길을 헤쳐나가야하는데 누군가 제다리를 다 잘라버려논것같아요 의사선생님들은 이대로 두면 여러가지 합병증으로 위험할수있다고 큰병원에 가라는말씀들뿐 저는 주걱턱시절에도, 여러가지 삶의 힘든순간에도 잘버텨왔던 저에게 감사하고 나름 자존감이 강한 멘탈이 강한아이라고 믿어왔는데 요즘은 그냥 아무생각도 안들어요 죽는게 낫겠다는 생각밖에 근데 겁이많아서 죽지는 못할거같은데 저는 뭘까요.. 세상에버려진 쓰레기같아요 제자신이 한없이 우울하고 한없이 절망스럽습니다 다시 이겨내고 잘 살아보고싶은데 열심히 노력해서 살고싶은데 저의 우울함을 떨쳐버릴 힘이 없는기분이에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아프고 가렵고 괴로워서 다른 그 무엇을 해도 눈에 들어오지않고 여행을가기에는 집도가난하고 제가 돈을 벌어서 갈수있는 상황도아니고.. 진물난곳을 긁는 저를 볼때나 망가진 얼굴과 몸을 볼때 저는 정말 누가 저를 죽여줬으면 싶은 생각까지 들어요 이 우울함과 절망감을 떨쳐버리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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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er
7년 전
어여쁘신 당신. 어쩌면 직접 내 모습을 보고도 그런 위로따위가 나올까? 라는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지만, 전 당신의 하반신이 짐승이래도 똑같이 말할 겁니다. 과거의 당신은 멘탈이 강했던 게 아닌 자기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서였을 겁니다. 그랬기에 수단을 찾고 조금은 멘탈이 강하다-라는 생각이 들었겠죠. 악화된 상황이라니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 상황에서 절망하지 않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일단 큰 병원에 가보시고, 수단이 있다면 시작해보세요. 약물치료는 가급적이면 피하시고, 바르는 약이라든가 물리치료로 해결하도록 해보세요. 그 괴로운 과정동안 가장 의지되고 위로 할 수 있는 건 자기자신 입니다. 진심으로 완쾌 바랍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cobe
7년 전
세상에는못된사람이많지만 그렇지않은사람도있어요. 그러니 너무자책하거나자삸기도 하지마세요.
happysandy
7년 전
기회가 있을겁니다. 세상은 아주 복잡해서 단순하기도 합니다. 당신의 괴로움을 이겨낼 수 있는 죽음이 아닌 방법과 기회가 분명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많이 했다 싶을 땐 아직 않한거라고 아직 멀었다고 내가 절박한 만큼 더 많이 찾아야한다고 생각해보세요. https://youtu.be/c62Aqdlzvqk ted 영상입니다. 이분에 관한 많은 정보도 함께 찾아보세요. 당신의 절박함을 들여다보고 다른 이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계속 찾으세요. 당신이 원하는것을 이루기 위해서요. 상투적이지만 가장 중요하고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마음가짐임을 명심하고 당신의 주위가 복잡하다면 늘 나의 절박함 하나만 생각하세요.
soop
7년 전
저도 태어나면서 아토피가있었어요.저도 같은애기를 듣고있구요.스테로이드 저도 오랬동안 사용했고,다른 병들이 늘어만가네요. 돈귀신이라고 가족들이 그러네요.비판 폄하에도 저를 다독이는건 저밖에 없었다는것도 ..같구 얼마나 아플지 힘들었을지 눈물나요ㅠㅠ.다른 사람처럼 평범한 일상 조차 소원 꿈 이여야하는게 얼마나 힘든건지도 알구요 .힘내란말이 미치도록 싫고, 스테로이드가아닌 나을수있는 방법은 찻았는데 시도해보겠단 말도 못꺼냈는데 지원이 끈겨서ㅠㅠ .같은 경험을 해보지 않고는 이해가 안될거라는걸 저도 절실히 느꼇어요.본인 잘못이아니에요 절대 ! 그시간들 동안 얼마나 노력했을지 보이는걸요 전알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