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해 먹는게 아니라 먹기위해 산다 살고 싶지 않을 - 마인드카페[불안|고등학교|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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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7년 전
살기 위해 먹는게 아니라 먹기위해 산다 살고 싶지 않을때 먹을걸 먹으면 행복하다 나는 사람만나는게 싫다 가족과도 어쩔땐 불편할 때도 있고 그냥 사람이랑 있으면 마음이 편하질 않다 그래서 나가야 먹을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데 못나간다ㅜㅜ 하 내 삶의 이유..가 좀 웃기지만 그래도 죽으면 내가 왜 죽었나 생각도 들거같고, 심각하게 우울하고 죽고 싶을때를 넘기고 나면 내가 또 왜 죽을생각을 했지 나는 못죽어~ 이러기도 한다 요즘은 막 먹고 싶은 정도는 아니다 그냥 막 죽고 싶은 우울감도 아니기에 살고 있다 나에게 사는 것은 자고 먹고 티비보거나 하루가 끝이지만.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사람과 관계를 맺는게 싫고 두려워서 집에만 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지금까지 집에 있는동안 생각은 참 많이 바뀌더라. 처음엔 그냥 친구고 가족이고 두렵고 아무도 나에게 연락도 나를 찾지도 않았으면 했고, 그 당시에는 정말 모든걸 때려치고 싶었고 대학이고 친구고 뭐고 생각이 안들었다 그렇게 지내다가 대학 걱정이 들었다 내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다른 친구들은 지금쯤 하하호호 재밌게 대학생활할텐데... 그런데 또 사람은 만나기 싫댄다 내가. 그래서 정말 생각하고 또 생각했는데 이 세상을 등지면 되지 않을까.. 스님이 되면 내가 좋아하는 수양 성찰등 할수 있고 그래도 인생이 맑고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요즘도 스님 생각이 많이 든다.. 몇일전엔 친구들한테 연락을 해볼까 하기도 하고 결국은 안했지만.. 나는 살아있기를 원하는 것일까 응 살고는 싶은데 사람과 있는건 싫다. 그 강도가 세지면 죽고 싶은거고. 음.. 인생을 오ㅐ 이럴까 아빠는 왜 아빠만 일을 해야하고 엄마는 왜 엄마만 밥청소빨래를 해야하고.. 물론 그 역할으로서 행복함을 느낄때도 많겠지만 모르겠다 지금은 엄청 긍정적이었고 사교성 좋은 나도 이런 상황이 오는구나 그래도 한편 드는 생각 ㅋ 고등학교 그래도 열심히 졸업해서 기특하다 정말 아프고 그럴때 잘 버텼다 지금은 비록 진전도 없고 하루종일 의미 없이 보내지만, 나중엔 죽던가 뭔가 하고 있진 않을까 싶다. 스님...이 될까.. 근데 여자스님은 될수 있을까 그리고 내가 그 생활만 할수 있을까 의문이 많이 드는 밤이다. 두서가 없지만 내 마음상태를 잘 표현한 글이니까 마음에 든다 훗 내일은 일요일~ 난 요샌 평일이 좋다 음 난 아빠가 좋지만 같이 있는건 불편하니깐 밥먹을때라던지 그러니 아무도 없는 평일ㅎ 그리고 아빠는 좋은 사람인거 같은데 글쎄 모르겠다 맨날 애칭 불러주고 그런데 저번에 내가 한참 우울할때 수강신청 한다고 컴퓨터 앞에 앉아는 있었지만 많이 불안한 상태였다. 그래서 아빠 회사 다녀오셔도 밥을 안차려 드렸다 그랬는데 저 멀리서 들리는말. 내가 잘못들은걸수도 있다 *** 밥도 안차려주냐 ㅋㅋㅋㅋㅋ 내가 잘못들은거길^^ 근데 어이가 없는건 나도 알아서 밥차려먹는다 물론 평일엔 아빠가 회사 다녀오시니 내가 차려드릴순 있는데 내가 꼭 차려드려야 하나? 엄마가 해놓고간 밥.국 데우기 반찬만 꺼내면 되는데.. 모르겠다 그냥 그래도 아빠는 잘 대해주시는 편이다 하지만 내가 거리낌 없이 대해주지는 못한다 그리 편하지 않다 음. 나는 왜 이런 상황이 되었을까? 글쎄다 내 나약한 멘탈..? 근데 난 강한 사람인줄 알았다 자신감이 넘칠땐 정말 당당하고 멋진 사람이다. 근데 내 안엔 나약한 자아도 있었다 그러니 이런거지 지금은 모르겠다 평생 이렇게 살지.. 아빠 퇴직하시면 이제 돈도 없고 자식들이 돈을 벌어야 하는데 내가 이러고 있고^^ 나중엔 미안함과 불편함 때문에 우울감이 심해질지도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별거아닌데 그 당시엔 무척이나 두렵고 그런거 같을려나 아ㅋㅋㅋ 정말 글이 두서가 없네 음 아 제 글 읽는 분들 중 스님에 대해 여자스님에 대한것, 어떤 절이 좋을지 등등 알고 계시는 분은 댓글좀 달아주세요 오늘 밤 그냥 제 마음 속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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