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2학년입니다 저는 꿈이 없습니다 물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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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kloved
·9년 전
저는 고등학교2학년입니다 저는 꿈이 없습니다 물론 어렸을때는 꿈이 많았어요 밖에서 빵집을 보면 제빵사가 되고싶고 카페를 보면 카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하고 텔레비전을보면 방송국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근데 크면서 현실이라는 것을 알게되다보니까 꿈이 없어지더라고요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꿈과 관련된 학과를 해서 붙었다고해도 내꿈이 진짜 이뤄질 확률은 없잖아요 그런 현실을 알게 되니까 나는 꿈이 없으니까라는 생각으로 공부도 더 안하게되고 그러다보니까 또 성적은 최 하위권입니다 지금 제 성적으로 갈수 있는 대학이 없는데 이런제가 한심하고 꿈이 없는 저도 한심합니다 저는제가 돈을 못벌어도 좋아하는일을하고 싶어요 근데 제가 좋아하는 일이 내가 좋아하는일이 직업으로 살수있을정도로 좋아하나? 또 좋아하는일이라서 시작했는데 그일이 싫어지고 두려워지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이런저런 생각들로 고민이 많은데.. 꿈을 찾는 방법은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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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 9년 전
그게 정상이예요 지금 느낄수있는 너무 조급해 하지마요 천천히 생각해보면 분명 찾을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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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you
· 9년 전
좋아하는 일이 꼭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가 제과제빵을 좋아하지만 그걸 꼭 직업으로 삼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제빵사를 직업으로 한다면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그걸로 페이를 벌 수 있는거고, 다른 직업을 갖게 되면 그 직업으로 번 돈으로 제과제빵을 배우면 되요. 꿈이라는 건 평생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거에요. 또한 일생을 살다보면 바뀔 수도 있는거고.. 꿈을 꾸지 않으면 이룰 수 있는 확률은 아예 제로에요. 요즘엔 일을 하면서 돈을 벌다가 하고 싶은 게 생겨서 대학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아요. 지금 너무 조급해하지 말아요. 그냥 행복해지고 싶다는 꿈이어도 되요. 구체적이지 않아도 되니까 아예 꿈을 꾸지 않으려고 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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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1693
· 9년 전
좋은대학 간다고 해서 자기 좋아하는일 찾고 잘사는건 아니에요. 그리고 좋아하는일이 나중에 싫어지면 다른일을 찾으세요. 일단 시작해보세요. 지레 겁먹고 해***도 않고 걱정만 하는것 보다는 일단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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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ic
· 9년 전
꿈은언제나생길수도있고언제나없을수도있어요저의선생님은선생님을하다가꿈을이루시려고미국으로가서의사준비를하세요이렇게늦게꿈이생길수도있는거예요꿈은누군가가찾아주는게아니예고또꿈은직업이아닐수도있는거고요그리고이렇게고민하는것자체도지금꿈을향해가는길의일부분이예요너무조급해하지마세요저랑같이걸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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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tree
· 9년 전
꿈에 대한 고민은 고등학교때도 대학을 졸업해도 직장을 다녀도 계속 해야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저도 님과 같은 고민, 같은 태도를 보여왔던 사람으로서 몇마디 아주 길게 적어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꿈을 이루지 못하면 어쩌지..그 꿈이 싫어지면 어쩌지 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 장을 담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게 진짜 내 꿈인지, 싫어지게 될지, 실패하게 될지는 해봐야 아는 거니까요.. 현실에 눈 뜨셨다고 하셨으니, 꿈을 이루는 과정이 마냥 즐겁고 행복하고 열정만 넘칠 거라고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꿈을 이루는데 있어서 흥미와 관심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는 시련과 고통을 잘 이겨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 흥미와 관심을 찾지 못했다면, 지금 해야할 일인 공부를 통해(공부, 수능, 그리고 대학은 학생들에게 가장 큰 고통과 시련이니까) 고통과 시련을 이기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이것도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꿈이 생겼다고해서 열정을 지속하는 꾸준함, 시련을 이겨내는 힘이 어느날 갑자기 뚝딱하고 생기는 것이 아니니, 단련할 수 있는 지금 기회를 잘 이용하시길 바래요. 한가지 방법을 말씀 드리자면..막연히 공부를 잘해야지 혹은 좋은 대학을 가야지가 아니라, 당장 이번 기말고사를 내가 준비한 만큼은 성적을 내봐야지, 이번 모의고사에서는 적어도 내가 공부한 문제는 다 맞춰야지 하는 작은 목표를 갖고 출발하는게 덜 부담스럽고 좋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일일계획을 세우는건 당연하고, 그 과정에서 공부하기 싫은 마음을 잘 달래는 방법, 본인에게 맞는 효율적인 공부방법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검색하면 진짜 많이 나와요) 마지막으로 좋은 대학을 강요하는 현실이 참 슬프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이 직업선택에 있어 범위와 시야가 넓어지고 기회도 남들보단 많이 생기는 것은 사실입니다.(개인차는 당연히 있습니다) 무엇보다 강제로 꿈을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적으며 또한 이게 꿈이 아닌가 싶었을 때 쉽게 다른 일에 도전하는 것도 능력적인 면에서 남들에 비해 수월합니다. 좋은 대학이 단순히 머리좋은 애들이 가는데라 생각하지 마시고, 목표를 위해 스스로를 잘 단련***고 발전시킨 님의 노력의 대가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좋은 대학에 가는 애들도 같은 문제집을 대여섯번씩 풀고 하기 싫은 마음을 참아가면서 하니까요.. 또한 좋은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그 노력이 님에게 큰 밑거름이 된다는 것은 보장합니다. 해야할 일을 잘하는 사람이 하고 싶은 일도 잘 해낸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꿈이 없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지금 해야하는 또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서 집중하시길 바래요. 이런 태도가 언젠가 꿈을 위해 달려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적어도 그 때 공부 좀 ***듯이 해볼껄 후회에 발목잡히진 않아요) 항상 님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