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한지 2년이 지나가는데 어떤 직무로 취업을 할지 고민이됩니다. 제가 여러경험이 부족해서 그런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못찾고 헤매고있어 불안함만 가득해서 시작할려고 해도 손에 잡히지가 않아요.. 대인관계 소통능력도 낮아서 면접이나 자소서 쓰는것도 막막하고 취업을 해도 잘 적응할수 있을지도 걱정이 되네요.. 지금 저한테 필요한게 무엇일까요
4년 휴학 없이 졸업, 그리고 3월에 바로 입사 지금까지 너무 달려온거같아 좀 쉬고싶어요 그러나 현재 직장을 그만두면 다시는 이정도 레벨의 직장에 못 돌아올껄 알기에 그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경력이 중요한 직종이라 지금 그만두면 버텨온게 물경력이 되어버리기도 하고요 배울께 너무 많아 여전히 혼나서 매일 공부해야해서 쉬는날도 쉬는날이 아닙니다 하루라도 걱정 없이 푹 자고 싶어요
제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요즘은 자꾸 구직 사이트만 보면서 한숨만 쉬게 되어요 의욕도 없고 그냥 사는 게 피곤하기만 해요
아르바이트 지원할때 정신이 이상하거나 목소리가 이상하거나 발음이 잘안되거나 말투가 안된사람은 아르바이트 못해요?
알바할때 정신이 이상하거나 목소리가 이상하거나 발음이 잘안되거나 말투가 안된사람은 면접자가 고객응대 어려워서 알바 못해요?
제가 거의 처음에 가까이 알바를 지원해봤는데... 서류는 통과가 돼서 면접을 보러 가야하는데 너무 떨려서 걱정이 돼요... 이상한 곳은 아닐지 .. 전화도 해봤는데 다행히 동성이라서 걱정은 덜 되고 위치도 지하철 역에서 도보 2분 거리니까 위험한 곳은 아닐 것 같다는 판단이 드는데 혹시 모르는 거니까... 이런 거 판별하는 좋은 방법같은 거 뭐 없나요?
인생 뭐했나싶다... 갈곳이 단기간 단시간 계약밖에 없어... 갈수있는곳을 왜이리 제한되게 만들어놨냔 말이다 진짜 뭐했냐 난
무료로 성인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찾아보다 고용복지센터에서 잠깐 전화로 30분정도 상담 받았는데 25살이고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고 새로운 진로를 찾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관심있는게 이러한게 있다 하니까 지금 새로운 분야를 시작하기엔 늦었고 하던 전공을 살려 이 쪽으로 가는 건 어떻냐라고 제안하더라고요 새로 시작하기엔 정말 늦은 걸까요…? 정말 그런건가.. 가만보면 정말 나는 상담할때마다 별로 해결되는 기분이 아니라 더 기분이 안좋아지고 상담받기가 싫어지고 왜그럴까.. 현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그게 맞겠지만 하지만 지금 하던 전공은 정말 싫증이 나버렸는데 갑자기 새로 진로를 찾으려고 하는 마음이 싹 사라진 기분 막막해졌어요..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회피하려고만 한다... 아이디어 내는 건 자신 없어서 공모전도 안 하고... 사람을 대하는 게 어려워서 알바나 대외활동은 두렵기만 하다 얼굴도 성격도 못난 나를 받아줄 곳이 있긴 할까, 받아주더라도 사람들 사이에서 미움받지 않을까... 사람으로 태어난 게 너무 싫어...
회사다니면서 저를 잃어버린거같아요 7년이라는 경력은 생겼지만 월급이랑 저를 맞바꾼 느낌이 요즘 부쩍 많이들어요ㅠ 어느 직장인이나 다 어느정도의 불합리함은 가지고 살겠지만 예전에 저는 잘웃고 주말에 쇼핑다니고 친구랑 수다떨어도 안지쳤는데 지금은 회사에서는 먹기싫은 샐러드도 먹자하면 먹어야하고 말도안되는 얘기를 들어도 일이니까 해야하고 이유없이 짜증내도 받아줘야하고 화가 나도 참아야해서 그런지 이게 너무 오래된탓인지 이게 정말 내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어요ㅠㅠ주말되면 혼자 쉬고만 싶어요.. 운동하면서 많이 회복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제가 저를 돈을벌기위해 너무 방치하고 살아온거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