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내년에 이사가요.지금 집에서 회사 거리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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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작년엔 "내년에 이사가요.지금 집에서 회사 거리보다 더 멀어져요."하니까 멀다고 관두면 죽인다더니 올해 11월에 이사간다니까 "멀겠네. 그 근처 회사로 알아보는건 어때?" 아무리 점심 먹으면서 한 농담이지만 진짜 기분 엿같은거 알아? 여직원 내 밑으로 2명이나 뽑으니까 난 필요없다는거니? 기회주의자. 진짜 짤릴까봐 백화점에 시계 수리하러 갔다가 이쁘게 본 가방 그냥 내려놨다. 정말 이러다 넌 이제 쓸모없어. 라고 내동댕이 쳐질까봐. 나도 여름휴가도 가고싶고. 추석상여금도 받고싶고. 심각한 구직난.많은 나이. 다 걱정되서 꾸역꾸역 다닌다. 근데 이렇게 매일매일 하다못해 우리층 식물들 죽는것도 내 책임이래. 아무리 농담이라고 해도 남들한텐 친절 나한텐 놀리는거 아니면 무시. 이렇게 걱정된다고 치욕스러운거 참으면서 다니는 내가 너무 불쌍하다. 미안하다.내 자신한테. 좋은 남편도 없고.***은 사회에 매여있어서. 진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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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az
· 9년 전
이러이러한말 하지마라 기분나쁘다. 이런식으로 한번 말해보세요. 상대방이 기분나쁜지 아는데도 계속한다면, 뒤에서 까면되니까요. 혹여 왜그리 짜증잘내냐고 요즘 뭔일 있냐고 묻거든, 여태 참은거라 하세요. 작성자님이 아마 기분 나쁜말 하면 무시하면되는데 웃어넘기셨을거 같네요.. 괜히 그렇게 참고 사시다간 화병걸려요.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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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1qaz 예전에 인신공격,무***언 하지말아달라고 울면서 말씀드린적 있는데요.그땐 그렇게 기분나쁜거 몰랐다고 사과하더니 1주일 갔나?다시 원상복귀되었어요.내내 개무시해서 저도 표정 정색하고 있으면 표정 왜 그러냐고 뭐라하고.말투 정색해도 뭐라해요.윗사람한테 말버릇없다고 하면서..나한테 치욕준건 괜찮고 내가 퉁명스럽게 대답하면 잘못된거고.퉁명스러운 대답을 처음부터 했겠어요?하 진짜 분명 내근직 사무직인데.하다못해 업무시간에 떠들지도 않는데도 감정노동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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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az
· 9년 전
허얼.. 그런 이상한 사람들이 상사라니.. 제가 고등학교때 성격이 이상해서 애들과 사이가 안좋다가 성격 바꾸면서 친해졌는데(바꾸는데2년걸렸습니다.) 작성자님은 딱히 잘못한게 없는데도 까이신다니;ㅅ; 회사를 관두거나 최대한 사람들 피해다녀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예를들어 밥을 늦게드시거나 쉬는시간이면 주무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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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a
· 9년 전
어머 저도 그래요. 은근슬쩍 딴 직업 하는게 어떠냐는등...왜 아주 걍 관두라고 하지 -_-....지맘에 안든다고 막말하는데..전 쌓이고 쌓여서 이젠 포커페이스가 안되는 수준에 이르러서 그분도 저도 서로 미워하고 있어요 . 덕분에 회사생활은 망했구요ㅠㅠ 참고로 업무적으로 그분과 얽히는 부분이 전혀 없어서 업무능력으로 인한 트러블은 아닙니다. 그냥 지 맘에 제가 안드나봐요. 그나마 회사 사장님이 절 믿어주시고 나이도 있는지라 그냥 꾸역꾸역 억지로 다니고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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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lalaa 에혀.저도 다른팀이었으면 개가 짖는구나하고 넘어갈수있을거같아요.이건 뭐 업무상.8시간 내내 같이 있는 팀장이라ㅜㅜ아까 진짜 사직서 생각했다가 울컥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