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화를 보고 왔다 물론 혼자 ,밥을 먹었다 물론 혼자
혼자인 생활이 싫지만 이젠 너무도 익숙해져야하는 일이다
모든것에 흥미가 없다 열정도 없다 내가 잘하는건?
남에게 욕먹는일 총알받이가 되는일 까이는 일
아직도 외모 콤플렉스가 있다 남자지만 너무 순둥이 처럼생겨서 누구나 만만히보고 깐다 너무 싫다 사람들이 뭘 해도 재미가없다
정신과병원을 다니지만 이마저도 이젠 지친다 나이는 애매한22살 군대가고 싶은데 보내주지도 않는다 학교를 휴학하고 싶다 사실 자퇴한적이 있다 아침이 싫다 햇빛이 싫다
그냥 남들이 부럽다 사람은 역시 끼리끼리 노나보다 나같은 사람이 없으니까 난 혼자인거다 내 존재가 싫다
언젠간 빛이 있겠지 하는 생각조차 안한지 오래다
그냥 일상이 그립다 난 약점투성이다 까일곳이 너무 많다
남들은 내게 까는맛이 있다고 한다 나쁘다 진짜
내 상태 아무도 모른다 부모님도 모른다 내가 오버하는거란다
내가 수치스러워서 말을 안할뿐 난 진짜 tv에 나올만한 사람이다
모르겠다 어디까지 이야기를 할지
잠자기가 싫다 사실 귀찬다 밥먹기도 귀찬고 사는게 그렇다
아무도 모른다 날 공감해줄사람 찾는거 이젠 포기다
이글 읽는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다 아마 없을거다
그래도 말하는거보단 편하니까 쓰는거다
다른곳으로 떠나고 싶다 한국 이곳이 너무 싫다
남들은 다 행복하다 나만 이런거다 내가 보기엔 다들 기만자다
난 초등학교때부터 울면서 잠을 잤다 베게의 누런빛은 땀이 아니다 엄마는 내가 땀이 엄청 많은줄 안다
그래서 생각했다 그냥 군대나 가서 다 총으로 쏴버릴라고
그러면 내가 편해질거 같았다 난 항상 그들을 공감한다
무슨 기분인지 누구보다 더 잘 안다 사람을 죽이고 싶다
아니 죽이기도 좋지만 힘든인생을 살아가게 하고 싶다
그들이 아파해야 그들이 날 욕해야 난 마음이 편해질수있다
물론 내가 미친거다 하지만 미친그들을 난 항상 공감한다
오래 살 생각은 없다 지금도 오늘만 생각하고 산다
말은 하기 싫다 어차피 아무도 듣지 않는다
내겐 욕할일 빼곤 관심조차 주지 않으니까
난 항상 많은 생각을 한다 머리가 아프다 숨쉬기 힘들다
날 만만하게 보고 무시했던 수 많은 사람들
그들에게 고통을 주고싶다 내게 빌게 만들고 싶다
그래야지만 이 공허함이 사라질거 같다
오늘도 말없이 잠이든다 물론 내일도 말할일은 거의 없을거다
이 사회가 나에게 준것들 모두 감사히 받아들인다
전부 흡수할거다 하나도 빼놓지 않고
언젠가 너희가 만든 나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