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마음을 글로 표현하게 되면 받아들이는 글들이 좀더 강하게 다가온다
가끔 영화속에 나오는 주인공을 따라해 그사람이 되면 행복할까 하고 그렇게 슬픔을 표출해내면 마음이 조금 편안해질까 하고 근데 슬퍼 슬퍼..아주 이 슬픔이 날 잡아먹진 않겠지? 무서워 나름 줄을 잘잡고있다고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아니면? 응? ㅠㅠ 슬프다 그냥 한번말해보고싶다 행복해지고 싶어 행복해지고 싶다 행복하고 싶다 행복 행복할래 행복....
난 가끔 그런생각을 해 내가 바라는것이나 원하는것이 있으면 내가 지금 너무 슬프면 가슴이 아플정도로 슬프면 그 것이 나에게로 오지않을까 하는,
그저 이 인생속에서 행복을 잠시 찾은거 뿐인데 기적 같은일이 하나 생겼으면 하는 바람인데
20년을 살았어도 친구같고 우리집 가정에는 아무 이상없는데 매번 저만 이탈하고 딴짓하는데 맘이 진심 변한건 아닌데. 왜자꾸 이탈하는지... 남편은 절믿어주고 항상 저만아는데 그걸알면서도 이탈하는 제가 한심합니다 단지 나가서 노는게 좋은데 놀땐좋고 놀고나면 미안하고 이럴땐 무엇 때문에 그럴까요?
양육환경이 많이 좋지 않았고 인간관계 문제가 늘 있었습니다. 나는 나르시즘?적인 성향이 없다고 부정하면서 늘 환경탓하며 살았는데 늘 불안정한 모습, 합리화하며 회피적인 부분이 반복되니 참 제 자신이 별볼일 없고 겁많은 나르라는게 인정됩니다..ㅠㅠㅠㅠㅠ 객관적인 시선으로 나와 타인을 바라볼 수 있게 하고싶은데 일상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방법들 내안의 열등감, 시기, 질투등 부정적인 감정을 처리할만한 방법을 알고싶습니다.
이번에 중등으로 올라가서 적어보아요. 저는 인사부터가 어려운 사람입니다. 다른 아이들이 안녕! 하고 인사를 걸면 90도 인사를 박는 그런.. 5학년부터 상담을 받으면서 인사 연습을 중심으로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고쳐지진 않고 오히려 예전엔 인사라도 했는데 지금은 인사를 받아도 지나치거나, 아예 아이들을 안 민나려고 피해다니는 그런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저도 인사를 안 하고싶은 건 아닙니다. 하려고 해도 몸이 안 따라줘서 문제입니다. 애들이 저에게 관심을 보이거나 말을 건내면 뇌가 비어버리는 그런 느낌이라서 대화 자체가 힘들어요. 이제 중학교 올라가서 새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날텐데 이상하게 보이거나 무례한 행동일까봐 고쳐야겠다 싶어서 글을 적었습니다. 최소한 손 인사라도 할 수 있게 되고싶네요 고치는 빙법이 있을까요?
이번에 중학교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그렇게 특별하진 않고 그냥 사람들 사이에 숨어서 살고있어요. 저는 언니라고 하긴엔 뭐 한 1분차 언니가 하나 있습니다. 원래는 언니도 저처럼 조용한 그런 애였어요. 근데 6학년 후반부터 반 우등생이랑 친해지더니 학생회장에 인싸도 되고 꽤 많이 성장했더라고요. 뭐 언니에겐 좋은 변화죠. 언니랑 저는 꽤 달라요. 저는 반에서 존재감 없이 계속 자고 특별반 아이들과 놀면서 지내는데 언니는 선생님에게 예쁨받고 여자아이 무리와 어울려 지내요. 저한텐 이번에 같이 중학교 올라가는 특별한 친구가 하나 있어요. 키가 좀 작고 아픈데가 좀 많아요. 그 친구는 항상 이야기를 많이 들려줘요. 요즘은 할아버지가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던가,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던가 그런 말들. 저는 그런 말을 좋아해요. 저에게 기대주고 믿어주고 소중하게 여겨주는 느낌이 들어서요. 제가 모르는 세상 이야기 같아요. 근데 언니는 그런 말을 자기한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면서 다가가는 애를 내치더라고요. 사실 예전부터 아이들이 이해가 잘 안 갔어요. 특별한 아이와 그냥 애가 실수를 해도 평범한 아이는 그럴 수 있지 하면서 특별한 아이는 욕을하고, 뒷담을 까고 같이 놀자고 다가가면 평범한 아이는 같이 놀자고 부르는데 특별한 아이는 인원이 다 찾다던가 다른 아이에게 귓속말로 쟤랑은 놀기 싫다고 말하죠. 그게 너무 보기 힘들어서 친구들에게 다가가진 않았어요. 우리가 챙겨줘야하고 돌봐줘야 하는 그런 애라고 항상 말하면서 그러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요즘은 소중한 언니가 그렇게 되어가서 무서워요. 그런 아이들을 배척하고, 나쁜 장난을 많이 치더라고요. 이상한 춤을 배워서 온다던가 이상한 곳에 가서 친구들과 놀러다녀요. 그런 행동은 저는 정말 싫어하는 행동이라서 언니에게 그건 나쁜 행동이라고 말했지만 언니는 그러는 니가 이해가 안 간다면서 말을 피하더라고요. 저에겐 너무 소중한 아이들인데 그 아이들을 소중한 언니가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대해요. 그리고 요즘은 저도 살짝 힘들어요. 처음엔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같이 놀았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아픈 애들이랑 노는 ***, 장애인들끼리 끼리끼리 논다. 같은 말을 하면서 저를 슬슬 배척하더라고요. 성적도 2학년 과정부터 보충반을 다녔어서 아이들 입에서는 살짝 정상적인 장애인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더라고요. 그렇다고 저 아이들과 멀어지긴 싫어요. 저에겐 너무 특별한 아이들이어서. 더 챙겨주고싶어요. 이번 중학교 반배정 관련해서 시험을 하나 친다는데 부모님은 이대로 하면 특별반을 들어간다고 그러시더라고요. 특별한 친구들을 포기하긴 싫은데 저의 소중한 언니가 다른 아이들이 겹쳐보여서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존감 높이는 방법이 절실히 필요해요… 제발 이 마음의 병을 고치고 지금의 저를 탈피하고 싶어요…
물론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지만, 그때마다 주먹을 꽈악 쥐거나 제 허벅지를 스스로 때리는 편 입니다. 그렇다고 스트레스가 쌓일 일은 없는데 어째서 이러는지 의문이 듭니다.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