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은데 제가 결국 죽음을 선택하게 될까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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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살고싶은데 제가 결국 죽음을 선택하게 될까봐, 지금의 상황에서 발버둥쳐도 하루하루 죽음으로만 향하기에.. 두렵습니다.. 힘들었어요.. 힘들어서 집에서 쉬려고했어요 ..그런데 오히려 정신분열동생이랑 엄마로 인해 정신적으로 살해당하는 느낌입니다.. ... 동생이랑 엄마랑은 교회만 다녀요.. 병원에 안갑니다 .2009년 부터 아팠는데... 온갖기행에 결국 몇달 입원하더니... 병원약도 멋대로 끊고 ..... 이젠 다나았다면서 믿음으로 극복하겠다고 성경만 읽네요 집은 .... 동생과 엄마를 위해만 존재합니다. 답답합니다... 엄마는 항상정상이라고만 해요 지금 미치겠어서 바람이라도 쐬러나갔다오니 동생이 엄마랑 얘기하는지알았습니다... 엄마는 자고있고 혼자 대화 하는거였네요... 자고있는 엄마앞에 앉아 혼자 일장연설을 하는모습이....슬프고 무섭고........... 이런데도..내가 정상인데 왜 병원에 왜가?엄마도 예전같이 기행은 안하니 점점 나아지고있다고 합니다. 동생이 제 머리채를 잡았었죠 . 정말 눈에 뵈는게 없는 사람한테, 막말로 미쳐서 날뛰는 사람에게.... 머리채 잡혀보셨어요..?머리가죽이 뜯긴줄 알정도로 한번에 뜯기는 소리가 다들려요 다. 저는 기절하는줄알았구요.. 눈앞에서 쇠젓가락을 뭉치로 들고 위협하려고한적도있구요.... 저는 생명의 위협을 받아요.. 저한테 남친을 뺐었느니... 망상을 막 하며 화를 내도... 엄마는 거의 제제를 안해요..엄마가 잘타이를게..그러니 동생은 또 머리채잡히고싶냐 이런말로 위협하고..저는..억울하다못해 화병이 나는거죠 정상이라고 우기고 안믿는것. 인정을 안하는것 같아요.. 동생은 아파서 그런거죠..사실 본인은 할수있는게 짜증밖에 없겠죠. 동생병을 키우는것도 엄마인데 엄마가 정말... 미치겠습니다.. 엄마는본인이 힘들어서 너한테 신경못쓴다. 엄마도 사람이다 하는데.. 반대로 저는 사람인걸 왜 모를까요....... 동생과 엄마는 힘드니까말하지마라 이런식이고.. 반대로 하고싶은거 다합니다...불켜고 자기.. 2시간 가정예배드리기.. 밤새찬송가 틀어놓기.. 지금 문제가 있어서... 한방에산지 5달째입니다..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병원에 가라고 해도 안갑니다.. 엄마도 어릴때 부터 몸이 약한이유로 검정고시로만 보고 할머니도 바쁘셔서, 형제도 늦둥이라서 다 시집, 직장가고 거의 교회빼곤 사회생활을 해본적이 없는분입니다.. 정말 ..고집이 너무 세서 상담선생님도 혀를 내두를 정도이고.. 하여튼 엄마는 남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어려운성격입니다.. 나는 무슨일이든 사정이 있지만 남의 사정은 생각을 안합니다 . 엄마가 많이 미숙하다고 빨리 집에서 나가라는 말도 2010년에 상담사님께 들었습니다.. 제가 모두 동시에 알바 3개씩 해가며 치아치료하고, 옷사고.. 핸드폰비하고...교재비..학원비 정말.. 밥도 잘안먹었지만 밥, 잠, 씻는것 빼고 모두 제가했습니다. 제가 제인생 책임지고 밝게 살려고 .. 또래 애들하는거 부러워만말려고 저에겐 사치인것도 해가면서...개미지옥에서 빠져나오려고.. 지푸라기를 매일 잡았습니다. 그런데 .. 강박사고에 걸렸습니다.. 절망입니다.. 이제 힘이없습니다.. 주저앉으면 죽는건데.. 저는 주저앉아버렸어요 이제다시 일어나려면 힘이 필요한데...모든게 저를 일어나지못하게 누르네요.. 경제적으로나 모든게 좌절적인 상황.. 엄마도 인생이 결코 .. 쉽지않았고 . 압니다.. 다리장애도있고...그로인해 운동선수 꿈도포기하고 장사하러가신 할머니의 늦둥이로 태어나 항상 혼자였고..돈한푼안주는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아빠로 도움도 못받고. 여자혼자 자식 두명을 22년간 키운거 정말.... 종교로 이긴거 정말 압니다.. 밤에 누가 문두드리면 어린 저랑 동생 조용히하라고 하고 불다끄고 .. 무서워하고... 그걸 종교로 이겼기에 오직 종교뿐.엄마는 나머지가 모두 결여되어있습니다. 정말 매정합니다.. 신종플루 걸려 다죽어가도 . 엄마도 아빠도 다계신데 .. 돈없어서 혼자 견뎠고요..결국 시험날은 아픈절 엄마가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죽고싶을만큼 힘들다표현하면 죽는다면 하나님 뜻이겠지라고 무심코 얘기합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강압적이고 이해할수없는 이기적인 엄마에 반항을 많이 했고 그러면서 점점 엄마집착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런데 이젠 엄마가 없는것같네요... 동생을 위해 넌 다참아야하는 언니라고. 엄마는 힘드니깐 너에게 짜증낼수있다고.. 하지만 넌 무조건 참아라 건강하니까.못참으면 넌정말 못된 이기적인 인간이야 요약하면 이겁니다. 힘든 가정형편에 이번달 안에 이사가야하고..집주인은 .. 난리칠거고.. 풀리지않는 문제에.. 제가 벌기라도 해야하는데.. 집안에서 항상벌어지는 전쟁. 그것도 원룸에서.. 저도 정상은 아닙니다.. 고립되어있고 .. 우울증에 자살충동이 듭니다. 정말.. 고립입니다.. 핸드폰도 고장나서.. 집에 티비도 없고... 가끔 책만..빌려읽어요... 동생과 엄마가 저를 밀어댑니다. 절벽으로 .. 저는 지금 고장난 차에 타고 있는데 .. 도망갈수도 없습니다. 친구도없습니다 아빠도 없습니다.. 동생은 극 이기적, 충동적, 공격적이고.. 엄마는 저의 감정 전혀.. 상관안합니다.. 제가 죽기를 바라는거 아닐까 싶을정도입니다.. 억울하고... 정신적으로 학대당하는 느낌이고...... 지금은 살해당하는 느낌입니다.. 어디로도 갈수없는 저는 제 문제만으로 지금 인생에서 가장 큰데... 엄마와도 얘기해봤죠.. 미치겠네요.. 동생 지금도 혼자 얘기중이에요. 정신분열증은 한마디로 성격파탄자되는 병이라고 하고싶네요.. 겉으론 거의 정상적으로 보여요 심할땐 그렇진않지만.. 막 여성용품같은거 혼자 막 쓰기..낭비..저는 정말..집에 돈도없어 라면하나 못사는집에서.. 여성용품도 거의못쓰고 버티기도 하고 ... 피해를 .. 말을 할수밖에없는 상황이오면요.. 말하면 귓등으로도 안듣고 . 오히려 짜증내고 암걸리죠...하지말란말을 하면은 눈을 빤히 보면서 해요.. 동생과 말 씨름이 시작되면 엄마가 동생을 가로막고 모든반박을 합니다. 동생은 자기할일 하구요..저는 공공의 적입니다.. 저가 없음 동생한테 하죠..혼잣말하면 등을 때리거나 머리를 주먹으로 쥐어박습니다.. 아픈애한테.. 잠을 '못자' 는게 아니라 잠을 '안잔'다고 너때문에 죽겠다고 윽박지릅니다 ..엄마도 자기가 스트레스받아서 어떻게 안된다합니다 .. 자기도 인간이라고 ... 화가 주체가 안된다고..... 제가 무슨말 하는지 아시겠나요...? 엄마동생은 교회를 가면 하루종일 있다가 오는데.. 또 그러면 사실.. 저는 누군가 옆에서 ... 있었으면 좋겠고.. 엄마가필요하고.. 오면 또 정말 죽고싶다이런생각만들고. 요즘따라 너무 하루하루가 달라서.. 제가 좌절과 절망을.. 해결하는 방법이 자살로 점점 향해서 . 가니까.. 두렵습니다. 지금은 반항하지만. 저도 이게 계속되면 순응할것같습니다. 동생은 이제 싸우네요.. 혼자서.. 병이밉지 동생은 안미웠는데 이젠 미워지려고해요. 어디 쉼터라도 가고싶어요..최대한 피하는게 최선인건데.. 제가 나가서 집세 벌어야, 동생을 엄마와 중재하고.. 그랬었고 지금도 그래야하는데 모든게 비극으로 치닫네요.. 저도 같이 엄마에게 말다하고.. 제가 괜찮을때는 이건 문제가 사실 크게 안되요.. 가끔 억울하고 그래도 저에겐 제 인생이있으니까요 문제가 커지네요.. 이제 현실적으로 그피함이 자살이 되는거죠.. 세상에서 잠시 나오거싶은거였는데. 강박사고는 날마다 심해지고.. 우울증에..좌절에... 코너에 몰렸어요.. 평소에 제할일하며 살아왔지만..세상에서 힘들때 제가 돌아올곳은 없다는걸 요즘 뼈저리게 느낍니다. 잠시 세상과 분리될곳이 집인데 이젠 집과 분리되고싶어요 이제 저는 어디로 가야하죠 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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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tar
· 9년 전
저도 어느정도 비슷한 상황으로 힘든적이 있었습니다 나만이라도 제대로 정신 차리고 긍정적으로 살면 되겠지 해도 같이 오랫동안 지내다보면 참고 참다가 결국 무너지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그렇게 힘들어도 막상 기댈 곳이 없다는게 더 외롭고 힘들었어요 님 글을 읽으며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지금도 그때에 비하면 핵심적인 문제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상태라 제가 속시원한 답변을 드릴 수는 없으나 작은 힘이라도 드리고 싶어 댓글을 답니다 집에서 찾을 수 없다면 세상 속에서라도 조금은 숨쉴 수 있는걸 한번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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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sk
· 9년 전
글쓴님은 일단 엄마와 동생으로부터 멀어지셔야 할것같아요.독립해서 살아도 될만큼 생활력 강하시니 일단 스트레스원인이 가족이 강력한것같아요 자기가 죽을정도라면 정말 쉼터를 알아보시던 해야지 이러다가 님까지 죽겠어요...살아야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힘드시겠지만 집에서 벗어나시길 바래요.쉼터가 될집이 끔찍하게 느끼는것같으신데 숨통은 트여야죠. 저는 조울증이 있어요.어머니가 많이 힘드셨어요...어머니가 님같은 감정을 느낄것같다고 생각하니....너무 미안한 맘뿐이네요.저는 아이는 안낳을거에요.결혼도 안할거고요. 무서워요 제가 제 몫을 다해서 내가 할수있는 일하면서 돈벌고 하는게 목표에요. 저희 어머니도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자녀인 님이 겪기엔 얼마나 힘드셨을지요 내고통만 생각해요.힘들면 피하고 도망쳐도 되요. 어차피 살아가는거 님없으면 그제서야 엄마나 동생도 제돈벌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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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sunstar 고맙습니다.. 사실 어젯밤에 봤는데 이런저런 생각이많아 고맙다는 댓글도 못달았네요.. 좀더 나아지면 나은마음으로 써야겠다 미뤘어요.. 정말 님 댓글 보고 힘이되었습니다.. 다만 세상에서의 의욕이 우울감이 .. 극복하려할수록 더 빠져버리는 늪같은것이란건 힘들지만...말입니다.... 님 힘이 너무 됩니다.. 생명의전화에 상담을 해볼까.. 어젯밤에 계속 고민하다가 이런 페이지를 찾다가.. 여기와서 누구에게도 하지못한말 다 적고 누군가에게 내가 여기 이렇게 갇혀있다.. 라고 알린거에 님이 얼마안돼 바로 응답이 와서 안도감이 든달까요.. 너무 나아야지나아야지 나를 몰아댄것같습니다 지금은 정말로 .쉬려고요 어디훌쩍 어떻게든 다녀오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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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ahnsk 조언 감사합니다..하나하나 공감 .. 긴 댓글 감사해요. 다른글들 봐도 댓글이 거의 없기에..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정말 쉼터라도 가야겠어요.. 제고통만 생각할게요 힘들면 피하고 도망쳐도 된다는 조언 고맙습니다..^^ 조울증.. 이시라구요.. 글도 몇개 봤습니다...저도 힘을 드리고 싶어요.잘지내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