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번씩 자해를 합니다. 손목 다리 팔 발 어깨 보이는 곳 안보이는곳 다 합니다. 최근에 손목을 깊고 길게 그었어요. 가리지도 않고 그냥 다녔어요. 부모님은 눈잎에 있는 딸의 상처도 알아채지 못했어요. 한편으론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또 한편 나는 정말로 부모님에게 관심의 대상이 아니라는걸 느꼈죠. 저도 멈추고 싶은데 저도 제 자신을 조절할 수가 없어요. 요즘 너무 많이 해서 가끔씩 손에 감각도 없고 자꾸 부들거리면서 떨어요. 저도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신세한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