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집도 있고,외모 전반적으로 만족하진 않지만 그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고등학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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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살집도 있고,외모 전반적으로 만족하진 않지만 그런거에 크게 얽매이지 않고 중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마도 여중이였기에 외모에 관한 큰 스트레스가 없었기 때문이겠죠. 그러고 고등학교는 남녀공학이였는데, 원래도 인간관계의 첫 시작에서 많이 힘들어하고 관계형성에 어색해했었는데 남자와 함께 있던적이 별로 없어서 남자는 더 어색해했었습니다. 그래도 조금만 마음을 편안히 먹고 다가가면 되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하고 있었을때 남학생들끼리 같은 반 여학생들의 외모, 다리, 몸매, 성격 순위를 메기고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던걸 들었습니다. 그리고 반에서 이쁘장한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장난치고 놀고 걔네한테의 대우가 남다른걸 경험했죠. 그 후론 이쁘지 않고 날씬하지도 않으니까 내가 다가가도 별로 안좋아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들었고, 남자한텐 다가가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뚱뚱하다고 뒤에서 뭐라할거같고...그러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입학했는데도 아직 남자들한텐 말을 잘 못 걸겠어요ㅜㅜ이런 자신감없는 제 모습이 너무 싫은데 외모를 탓하게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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