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올해도 이제 끝이보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많이 외롭고 힘들고 눈물이 펑펑 나오고 서러워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만나서 같이 바다보러가실분있나요 그냥 석양빛에 일렁거리는 바다를 보고싶어서요 그냥 조용한 해변가에 앉아서 파도가 찰박거리는 소리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실분있나요 저부산에삽니다 카카오톡 아 이 디 는 chin9hae입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슬픈 장면 나오면 울고 뉴스에서 여러 사고들이 나오면 안타깝다고 생각해요. 근데 현실에서 친구들이 울 때면 그 상황이 웃겨서 웃음을 항상 참아요. 근데 웃는 정도가 티 안나게 참을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아무리 입꼬리를 내릴려고 해도 계속 올라가는 수준이라서 늘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리고 교통사고나는 걸 볼 때도 가끔씩 웃음이 나오는데 그때도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아요. 이게 잘못됐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고 다른 진지한 상황 속에서도 웃음이 자꾸 나와서 너무 스트레스예요. 저는 웃기 싫은데 본능적으로 나와요. 왜 진지한 상황에서 자꾸 웃음이 나오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올해도 이제 끝이보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많이 외롭고 힘들고 눈물이 펑펑 나오고 서러워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만나서 같이 바다보러가실분있나요 그냥 석양빛에 일렁거리는 바다를 보고싶어서요 그냥 조용한 해변가에 앉아서 파도가 찰박거리는 소리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실분있나요 저부산에삽니다 카카오톡 아 이 디 는 chin9hae입니다
저는 지금 혼자 살고 있고, 부모님이랑 남동생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저 대학교 때 해외 가심) 친척들이랑은 가끔 교류를 하지만, 1년에 한두번(혹은 경조사 있을 때)이고, 그마저도 외가쪽 하고는 좀 서먹한 사이라서 잘 안가는 편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면, 젊었을 때는 잘 몰랐는데, 나이가 들고나니(현재 30대 후반) 외로움을 많이 느끼네요. 사실 돌이켜보면 제 성격에 문제인 건 확실해요. 그나마도 직장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개선이 된거지, 원래는 나서는걸 싫어하고, 말도 거의 없고, 수동적이고, 추진력이나 행동력도 없고, 꾸준히 진득하게 하는걸 잘 못하고, 누군가가 ***는 것만 했거든요. 게다가 운동까지 완전 몸치라서(사실 공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긴 합니다.), 체육시간만 되면 그냥 그늘에서 쉬었죠. 학창시절에도 거의 혼자다녔고, 친한 친구도 거의 없었고, 그게 쭉 대학까지 이어져 온거죠. 상처받는게 두려웠고, 비난이나 욕 먹는걸 굉장히 무서워했고, 그리고 타인 눈치도 엄청 심하게 보고, 칭찬에 굉장히 갈망했던 것 같아요. 비난이나 지적을 들으면 자아가 붕괴되고 부정당하는 느낌이었죠. 다른 사람들이 보면 굉장히 이상하고, 왜저러냐 하실 수 있지만요. 그런 것 때문에 어쩌면 감정표현에 서툴고 말 수가 적고, 타인이 뭔가 물어보면 단답 위주로 대답하고, 그래서 친분을 쌓기 어려운 그런 사람으로 인식되었죠. 또, 제 또래들에 비해 사회적 경험이나 지혜 같은 것도 현저히 부족한 편이구요. 그래서 제가 이건 확실하게 잘 할 수 있다 하는게 없습니다. 처음 몇 번 해보다가 끝내는 작심삼일식 시도가 거의 전부였습니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그들만의 무기가 다들 있을텐데, 저만 없는 것 같고, 대인관계 능력이나(특히 언어적 능력), 관계 유지 능력도 너무 떨어집니다. 그게 어찌보면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후회스럽고, 한심한 제 모습입니다. 일단 제 고민은 여기까지고, 저런 후회와 자책을 바탕으로 제가 지금 시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 읽기', '청소년 문학 읽기'입니다. 다 큰 어른이 무슨 중학교 국어 교과서냐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압니다. 학창시절 국어를 제일 못했습니다.(다른 과목도 딱히 잘한건 없지만) 그리고 가장 싫어했습니다. 특히 문학 파트가 더 그랬죠. 근데 30대 중반이되고는, 가장 못하고 싫어했던 그 국어가 사실은 인생에 가장 도움되고 중요한 과목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제 언어능력은 중학교 수준 밖에 안되는구나 하는 것도 깨달았구요. 어쩌면 그래서 대인관계가 굉장히 부실했던 것일 수 있습니다. 지금 중학교 국어 교과서를 보니 옛날의 딱딱한 국어 교과서가 아닙니다. 문학 부분은 오히려 심리치유서로 불릴 정도로 굉장히 잘 짜여져 있구요. 어차피 나는 학생이 아니니, 나는 이걸 속도, 기간, 정답에 전혀 얽매이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나만의 답을 써내려 갈겁니다. 천천히 해도 좋으니, 틀려도 좋으니, 맘편하게 교과서를 볼겁니다. 청소년 문학도 마찬가집니다. 일반 성인 문학은 잘 안읽힙니다. 근데 청소년 문학은 의외로 재밌고 술술 읽힙니다. 그리고 독후감을 쓰기로 제 자신과 약속했습니다. 그것도 줄거리가 아닌 느낀 점 위주로요. 그리고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운동이나 취미나 다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차라리 독서를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 마음에 자극을 충분히 받은 상태에서 다른 경험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저처럼 행동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전 이 방법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눈 뜨자마자 현실 내 방을 보고 약간 충격먹음. 난 그게 현실인 줄 알았는데 이게 현실이였음. 정신차려보니 낮잠으로 3시간 정도 지났었고 카톡이나 일정 확인하면서 좀 괜찮아졌는데 아직도 기분이 안 좋음. 시간을 날려서 그런 것 보다는 그 세상이 내 진짜 세상인 줄 알고 행복도 하고 도전도 하고 대화도 하고 그랬었는데 그게 다 가짜고 이게 원래 내가 살던 진짜라는게 순간 인정하기 어려웠음. 근데 꿈에서는 논리 박살이였는데 현실에서는 머리가 멀쩡하니깐 그냥 바로 이게 진짜 세상이라는걸 인정할 수 밖에 없는데 암튼 그래서 기분이 안좋음. 어제 일찍 잤고, 영양제도 잘 먹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음 요즘 스트레스도 별로 없고 지금 사는 곳에 대해 큰 불만도 없이 그냥 해야되는거 하고 간간히 취미생활 잘 하고 있었는데 왜 이렇게 돼서 기분 잡치는지 모르겠음. 예전에도 비슷한 증상 있었는데 이인증인지 뭔지 근데 아닌듯 진심으로 햇갈리지는 않음. 멀쩡함 걍 기분만 나쁨. 요즘에 현실에 집중을 안 하긴 했는데 좀 멍때리고? 이게 진짜가 맞나 이런 생각을 해서 그런가 암튼 또 할일 하러 가야겠지
왜냐고 사진보내는 달라는 어떤 인간이잇다 발다쳣는데 왜 사진을 못보내녜 ㅜㅜㅜ 진짜 이유는알거아냐 다치면 못한다는거
여주인공이 억울하게 긴 칼에 찔리는 장면을 보는데 순간 아 시원하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흠칫했어요 드디어 ***건가 싶었는데 다른 일상 생활은 말짱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무슨 심리일까요 ㅜ
20대 후반이 되어가도록 잘 하는거 하나도 없고. 뭐 하나 이루어 본 것조차 없고. 그냥 저냥 대학 졸업이나 올해 겨우 하고. 대체 언제까지 잘하는 거 없이 현재 초라한 내 스스로를 바라봐야 하는지. 대체 무엇을 해야 나는 내 스스로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가질 수 있는지. 대체 언제부터 나는 시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질 수 있을지. 대체 무엇을 통해 자신감이라는 걸 얻을 수 있는지. 대체 언제까지 잘하는 것 잘 할 수 있는것을 찾아 해매야 하는지. 대체 무엇을 해봐야 즐거움이라는 것을 성취감이란 것을 얻을 수 있는지. 대체 언제까지 좋아하는 것을 찾아 해매이기만 해야하는지. 대체 무엇으로 이 굴레에서 해방 될 수 있는건지. 대체 언제까지 무기력한 상태에 있어야 하는 건지. 힘들다. 10년이 넘어가도록 나는 내 스스로가 싫다. 바뀔 수 없음을 알기에 더더욱.
저는 분명 여자인데 처음보는 여자선배를 보고 너무 잘생겨보였어요.. 원래도 그랬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요즘에 남자에게 느껴야할 감정을 그 선배에게 느끼는 것 같아요..저 어떻하죠.?
가정폭력 심하게당하면 이생망인듯싶네요... 남들 열심히 공부해서 취업과 연애를할때 저는 어떻게하면 생존할수있을까... 라는 생각만하고 결국 가정폭력이 남긴것은 자아박살,자존감파괴 ,인간관계 파괴,사회부적응,도태 라고할수있겠네요... 틱이 너무심해서 인터넷에 틱장애에대한 내용을 감색해봤는데 틱있는사람과 연애나 결혼을 반대하는 사람이 꽤있더라구요....ㅠ 왜사는지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