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살집이 있는편이에요. 키가 165정도 되는데 몸무게가 65정도 나갑니다. 저도 알아요 저 뚱뚱한거. 근데 가족들이 맨날 하루에 한 번씩 살살거리는데 너무 스트레스에요.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좋지 않아서 자주 감기에 걸리고 비염도 오고 목도아파요.아프다고 하면 가장 먼저 하는 말이 너 살쪄서 그래 입니다. 생리통이 심한 달에 아파하고 있어도 살쪄서 그래, 먹기 싫은 음식을 안먹으면 니가 그러니까 살찌는거야 넌 여자애가 되서 그렇게 뚱뚱하면 어떻게 살래?살쪄서 면접보러가면 누가 너 뽑아주기라도 하겠냐 등등 하루에도 몇번씩 이런 인신공격을 들어요.
듣기 싫다고 화를 내면 어디서 짜증이냐는 소리만 듣습니다. 제 주위에 절 존중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생각해보니 제가 55키로 일때도 다이어트 좀 해라 라는 소릴 들었네요. 도대체 얼마나 말라야 이런소리를 듣지 않을까요. 가족이 이러니 집에도 들어가기 싫고 마주치기가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