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도와주세요 지금 학교에수 저 포함 4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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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iness00
·9년 전
지금 학교에수 저 포함 4명이서 같이 다니고 있습니다. 친구들을 1,2,3 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저희는 4명이서 같이 다니고있기는 하지만 무언가를 할때나 그럴때 둘둘씩 짝지어서 저와 1, 2와 3 이 같이하는 편입니다. 셋다 모두 저와는 초등학교때부터 알던 사이이고 모두 굉장히 좋은 친구들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 아이들이 날 좋아할까? 나를 필요로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셋이서 굉장히 이것저것 잘 통하기도하고 대화를 할때도 셋이서만 대화하고 있을때도 많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저는 그 아이들과 달리 엄청 재미없는 타입이기도해서 내가 저 아이들과 같이 있지 않는게 더 낮지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또 오래된 친구일수록 더 서운하다고 하잖아요? 저 셋중에서도 1이랑 제일 친하고 제일 오래됐는데 제가 잘 표현은 안해도 굉장히 서운한 점이 많았습니다. 같이 어딘가를 갔을때 기다려주지않고 남처럼 뒤돌아 가버린다거나 같이 무언가를 결정하고 있을때 '나는 이렇게 할꺼야' 라며 가버린다거나 대화를 하려고 무언가 이야기를 꺼내면 '어쩌라고' 라거나 '근데' 라며 말을 뚝뚝 끊어버린다거나.. 제가 초등학교때 친했던 친구한테 은따 같은것도 당해봐서 혹시라도 저아이가 날 싫어하게 되지않을까? 라는 생각에 서운한거나 화나는 것도 잘 표현못하겠고.. 그래도 전 저 아이들이 정말좋고 계속 친하게 지내고싶은데 저 아이들은 날 않좋아하는지도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어떡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사소한것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것같은 제가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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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iru
· 9년 전
음~~ 그런 감정을 느끼는건 절대 님이 어디 문제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에요~ 저도 겉도는 느낌때문에 오랜시간 마음고생 굉장히 많이 했었는데요, 성인이 되어서 심리학에 관학 책도 많이 읽어보고 부모교육 교양도 들어보니 진짜 내 타고난 모습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는게 아니라 기억도 안나는 어릴 때 부터 무의식적으로 친절하고 착한사람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었기 때문이더라구요~ 님도 자신이 어떤 가면을 쓰고 살고 있는지 가면 속에 있었던 진정한 내 감정과 의견 가치관 성격 성향 등등은 무엇인지 찾아내보세요~ 물론 그 과정이 쉽지 않아요. 그동안 꾹꾹 누르고 숨겨왔던 감정들과 내 마음에 상처들을 정면으로 넘어서야 볼 수 있거든요~! 하지만 원래 타고난 내 모습으로 존재하게되면 사람들 사이에서 가족들 사이에서 겉도는 느낌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날 수 있거든요 ~! 힘내세요~ 모든 귀한 것은 숨겨져있고 보호되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