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는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중학교 때 적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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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학교가는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중학교 때 적응문제랑 우울증 등등 이러저러한 사정 때문에 자퇴를하고 검정고시를 치고 이번년도 고등학교를 들어온 학생입니다. 검정고시 합격하고 이리저리 맘정리가 안되어 기본 공부도 못하고 왔죠 저희학교는 일반 인문계에요 말이 인문계지 설로는 미용고라며 농담으로 듣기도하고 실제로 질도 좋진 못한거 같아요 그런데 이게 문제가 아니라 저는 예체능 미술을 합니다 현재 저와같은 미대 준비생이나 미대생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과계열 과목은 9등급 맞아도 상관 없을만큼 놓아도 되는 과목입니다. 굳이 학원 선생님께서 그래도 놓지는 마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입시를 떠나 부모님께 혼나니 대충 유지만 하여라 였어요 하지만 저희집은 제가 하고싶은걸 밀어주고 성적에 대해 엄격하시지 않아요. 늘 저를 믿어주시니까요. 그래서 학교에서 다른 과목은 거진 따라잡고 있습니다. 영어도 정말 뒤쳐지지만 기초 문법부터 나름 혼자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이과 과목 시간 때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는데 특히나 수학시간 입니다 보통 수학은 이동수업을 하는데 선생님들이 팀을짜서 너네가 수업을 해보아라 와 꼭 문제 하나하나 발표를 시킵니다 하지만 저는 수학공부를 굳이 할 필요도 없으며 수학시간이 잡아먹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들어요 그리고 수학같은 경우엔 기초부터 알아야 그 다음것을 알고 배우고 하는건데 저는 기초도 쌓여있지 않습니다 어느 분들은 그럼 니가 중학교 때 놀았으니 이정도 대가는 당연한거 아니냐, 과외를 해서라도 기초부터 쌓으면 되는 것이 아니냐, 너 미술한다는 핑계로 수학 안하려는거 아니냐 많은 말을 들어왔어요 저는 5살때부터 미술을 정말 좋아했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미술학원 갈 때가 너무 즐겁습니다 어려운 그림 난관에 서있어도 마냥 그리는것이 즐거워요 주4회를 미술학원을 가는데 거기다 수학과외를 하고 수학에 신경쓰면 다른 미대과목 성적에 크게 비중을 못둘거같아서 일단 내가 꼭 필수로 해야하는 과목만 필사적으로 죽을듯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은 그걸 몰라주니 늘 저에게 눈치만 주거나 수업시간에 노는 학생으로 보는거같아요 시험치고 성적이 나올때마다 성적순으로 이동반이 달라지고 또 선생님도 바뀌고 날마다 수학선생님이 다른데 제가 그 한분한분께 사정을 말하여서 수업 때 발표가 두렵다 식은땀난다 시켜도 기초도몰라 하지못한다 말씀드리기도 애매모호하고 내성적이라서 그런걸 잘 하지도 못합니다 맘같아선 수학시간때 저 혼자 책상을 뒤로 빼어 다른 공부를 하고싶은데 그게 현실적으로 안될거같아서 말도 못꺼내고 있어요 늘 수학시간이면 너무 짜증나고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수학선생님이 툭건들이기만 해도 눈물이 날정도에요 오죽하면 수학으로 악몽까지 꿨어요 수학때문에 학교가 너무 가기싫어요 사람마다 깊이와 생각이 다르니 저정도로 뭐 그래? 50분 그냥 버티면 되는걸 이라고 간단히 쉽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정말 지옥같아요 월요일 빼고는 늘 수학이 들어서 아침마다 지옥같아요 수학들은 날이면 아 오늘은 어떡하지 하며 심장이 떨리고 조마조마 합니다 게다가 이번에 이동수업반을 바꿨는데 어제 오늘 빈혈,감기 때문에 학교를 가지 못하였는데 내일은 꼭 가야하는데 수학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또 다른 고민은 제가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한 체질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무리를 해도 쉽게 몸살에 찌들고 감기를 1년 내내 달고살고 보양식이란 보양식은 먹어보고 했지만 튼튼해질 기미는 보이지 않더군요 그러다보니 한달에 두번정도는 아픈이유로 학교를 못나가는데 애들이나 선생님이 절 안좋게 볼까봐 시선이 두려워요 남들은 내가 생각하는 만큼 날 그리 신경쓰지 않는다 지만 성격상 잘 고쳐지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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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fss
· 9년 전
지금 많이 힘들죠 울고싶고 학교 가기싫고 내가 좋아하는 일 , 잘하는 일만 하고 싶은데 왜그렇게 주변에서 못하게 하는 지 이해도 안 가고 짜증나고 슬프고 스트레스받잖아요 제가 조언이라도 해주고 싶은데 저의 삶이 아니라 조언보단 위로를 해주고싶어요 지치고 힘들텐데 지금까지 버텨줘서 고마워요 우리 조금만 더 힘내봐요 힘이 나지않으면 쉬었다가도 돼요 아무도 뭐라고 하지않아요 그러니까 걱정하지말고 아프지말고 열심히 해봐요 수학시간에 좋은 생각 자기가 좋아하는 걸 생각해봐요! 그래도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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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fss
· 9년 전
넌 정말 소중해요 옆에서 늘 응원할게요 그러니까 그런 생각하지말고 오늘은 푹 자고 내일도 모레도 좋은하루 보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