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중1여학생인데요. 아직까지 반에 1년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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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carlett1122
·9년 전
저는 지금 중1여학생인데요. 아직까지 반에 1년동안 같이 다닐친구가 없어요 초등학교때 정말 잘 지냈었어요 초등학교때 친 했던 친구 2명이랑 같은 중을 왔어요 근데 걔네 둘이 같은 반이 되고 전 혼자에요 근데 1~4 반 이랑5~8반은 거의 같이 활동 하지 않고 따로해요 근데 저는 앞반이거든요 앞반에 친한얘가 없어요(친했더 얘들은 뒷반) 그래서 동아리활동할때 그나마 반에서 친한얘랑 같은 동아리를 했거든요 근데 걔가 동아리 시간마다 상담을 하러가야되서 저 혼자 동아리시간을 보내야해요 그게 너무 서러워요 다른친구들은 다 재미있게 학교다니는데 소심해서 친구들한테 다가가지못하는 저는 혼자....학교 가기싫어요 그냥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요 그리고 반에서 그나마 친한얘가 절 좋아하는지 않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걔가 없으면 아예 같이 다닐얘가 없어요 너무 슬퍼요 그냥 잠들고싶어요 학교에 있으면 눈에서 눈물이 계속 나요 계속... 진짜 저 자신이 저를 생각해봐도 잘나게 하나도 없어요 그냥 못났어요 잘난게 하나도 없어요 제가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제 주변에 고민을 들어줄만한 사람이 없어서 올렸어요 참 길죠 원래 이것보다 훨신 긴데... 다 쓰려면 하~ 왜 이렇게 슬플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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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npark
· 9년 전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다는 건 참 속상한 일이죠. 지금처럼 한참이나 나이를 먹은 뒤에야 혼자인 상황이 익숙해져서 누군가가 없어도 즐거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해도 아직 어린 글쓴이님께는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처럼 느껴질 거예요. 하지만 혼자라고 해서 자책하거나 스스로를 못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울지 말아요. 스칼렛님은 아주 소중한 사람이고, 또 그렇게 생각하며 자신을 아껴주다 보면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가 생길 거예요. 힘내요. 주저앉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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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rlett1122 (글쓴이)
· 9년 전
@noonpark 진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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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yjy
· 9년 전
저도 작은학교에서 큰 학교로 올라가면서 친구문제가 많았어요. 스칼렛님처럼 난 왜이럴까 하는 생각도 들고 우울한 하루의 연속이었어요 ㅎ 그래도 지금은 웃으며 말할수있는건 어느 누구든 나를 챙겨주는 친구는 한명쯤은 있기 마련이고 또 혼자라서 할수있는 일을 찾았기 때문이에요 ㅎ 지금은 친구가 세상의 전부같아 그렇게 우울할수있어요 충분히. 그래도 내일은 환하게 웃으며 먼저 인사하고 다가가봐요 ㅎ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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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rlett1122 (글쓴이)
· 9년 전
@jyjyjy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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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ulizs
· 9년 전
중학생때 친구를 사귀기 가장 쉬운 방법은 대다수의 학생들이 관심있어하는 분야에 대해 즐겁게 이야기를 하면 정말 친구를 사귀기 쉬워요 다른 친구들이 작성자님을 보고 취미가 같다고 생각하면 먼저 다가와서 이야기를 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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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rlett1122 (글쓴이)
· 9년 전
@kaulizs ㅎㅎ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