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르르륵. 오늘은 저번같은 우울한 그런 글은 쓰지 않을래. 오늘도 - 마인드카페[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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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꼬르르륵. 오늘은 저번같은 우울한 그런 글은 쓰지 않을래. 오늘도 밀려오는 잠에 나를 맡긴 채, 조용히 떠내려가고 싶어. 가라앉아도 좋아. 그냥 이 물결에 휩쓸려가고 싶어. 이 물결 속에서라면 나도 너와 같은 빛나는 미소를 지을 수 있지 않을까. 작은 꿈 조각 하나를 품에 안고 눈을 감으면 잠이 나를 감싸주겠지. 꼬르르르륵. 꿈에서라면 나도 네게 빛나는 미소를. 잘자, 수면 위의 사람아. 물결에 일그러진 내 얼굴이 웃는 얼굴로 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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