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그래도 경청을 하고 많이 말을 주고 받기도 했는데 요즘은 매사에 신경질적이고 예민해진것 같아요 이직을 하고 나서 많이 바빠지고 피곤한일도 많아지다보니 그런것 같은데 문제는 제 가족들에게 날이 선 고슴도치같이 찌르는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요즘 따라 어쩔때는 서운한 감정이 가득하고 제 감정을 감당하지 못하는 일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조절해보면 좋을까요..너무 힘드네요
내 생일날 찾아와서는 또 자기 지긋지긋한 얘기 또하길래 그만하라고 했더니 이제 너 같은 자식 없다 잘살아.자기 기분만 상하면 너 없는 셈 친다. 하는데 꼭 내가 제일 힘든 시간 보내고 있을 때 버린다. 진짜 죽고 싶은데 죽을 수도 없다. 이렇거면 낳지 말지. 생일날까지 날 괴롭힌다.
엄마때문에 내가 자존심이 너무쎄졌어 굴복하지않으면 내쫓는 엄마 니가 사람이냐? 약자를 괴롭히니까 좋니?
저는 엄마와 아빠가 이혼했습니다. 현재 엄마와 살고 아빠랑도 2주에 한 번 만나요. 부모님끼리는 저가 아프거나 할 때 빼고는 연락을 안 합니다. 저는 원래 이혼 계기가 서로 잘 안 맞아서인 줄 알았어요. 근데 제가 '명절엔 왜 큰아빠가 안와?'라고 엄마에게 물었는데 엄마가 감옥에 갔다는 거예요. 저는 왜인지 엄마에게 물었어요. 들어보니 사기를 쳤다는 겁니다. 그런데 엄마가 아빠랑 헤어진 이유도 큰아빠가 아빠에게 돈을 빌려서라는 거예요. 제가 만약 아빠에게 물었다면 뭐..출장갔다고 하거나 그랬을 겁니다. 아무튼 그 얘기를 들으니 저는 충격을 받았어요. 그리고 엄마가 제게 만약 큰아빠가 출소해서 명절에 오거나 하면 이 얘기를 모른척하라고 했는데 저는 어떻게야 할까요? 3년 전에 들어갔으면 많이 큰 범죄가 아닌 이상 얼마뒤에 나올거 같은데..
배우자와 자식보단 부모와 형제들에게 헌신했던 아버지 어린나이에 뭣 모르고 결혼하여 자녀를 둘 낳았지만 자신과 자식에게 무관심한 남편에 대한 분노를 자식에게 풀었던 어머니 자라며 단 한순간도 돈 걱정이 없었던 때가 없었고 자식으로써 충분히 사랑을 받는다거나 돌봄을 받은 적 없다는 사실에 나이를 먹은 지금까지도 괴롭습니다. 결혼도 했고 먹고 사는것에 문제는 없는 상황이며 남편과 사이는 좋습니다. 나에게 유일한 복이 남편복이구나 이 생각입니다. 최근 부모님이 저에게 치대면서 감정적 돌봄을 요구하고 연락강요와 서운함을 표현하는일이 잦습니다. 서로 속마음을 터놓고 진솔한 대화같은건 평생 없었고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부모님과 과격하게 싸우거나 어떤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서운함을 표현하실때마다 네 그러셨군요. 네 알겠습니다. 이 정도 대답밖에 나오지 않고 아.. 차단하고 손절할까 이런 마음이 자꾸 커집니다. 어떤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부모님이 왜이렇게 싫고 부담스럽고 원망스러울까요. 그냥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아프다 하셔도 아무런 걱정도 되지 않으며 보험은 잘 들어 놓으셔서 경제적으로 나에게 피해를 끼치진 않겠지 이런 생각만 듭니다. 남편은 제가 도가 지나치게 부모님에게 삭막하다고 생각 합니다. 어려운 살림에 키운다고 고생하셨다는 것은 알지만 그 정도를 부모노릇했다 볼 수 있나 잘 모르겠습니다. 몇 년 거리를 두고 연락을 끊고 싶은데 그 과정에서 시끄러울듯 싶어 고민이 되네요. 늦은 밤 속이 상해 많이 주절거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이 아름답더라 만화같은 구름과 살며시 들어오는 햇빛. 시원한 날씨. 모든게 완벽해보였다. 나만 빼고. 아무것도 없이 그저 정처없이 걷고있던 나 다들 행복하고 희망차게 살***만 그 사이에 끼지도, 들어갈 힘도 없었다 아름답고 큰 세상에서 나만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
5년전에 아빠한테 맞았는데 이번에 또 손을 올리는 제스처를 취하는데 숨쉬는 게 힘들어서 숨쉬는 게 너무 버거워서 과호흡이 왔어요 일단 그 자리를 피해야겠다는 생각에 밖으로 나갔는데 여전히 힘들어서 바닥에 드러누워 울었어요 내가 괜찮아졌으면 좋겠어요 너무 지치고 힘들고 왜 자꾸 힘든 일은 늘 그렇게 휘몰아치는지 버틸 수 있기를 바래요
사귄지 반년된 남친이 있어요 남친은 7살 연상이지만 아주 좋은 사람이고 회사에서 만나서 지금까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어요 남친은 결혼이 급하진 않지만 평소에 제가 너무 잘해준게 고마워서 제 부모님께도 잘하고 싶다면서 이번 명절에 선물로 한우를 보내고 싶다고 했어요 저는 제 부모님이 부담스럽진 않으실까 걱정했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양이었고 고맙게 받기로 했어요 저도 남친댁으로 상의해서 떡 선물세트를 보내드렸구요 이에 대해 각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남친집과 저희 집의 반응이 완전 달랐어요 남친 부모님은 챙겨주는 마음이 예쁘고 고맙다면서 잘 먹겠다고 좋게 말씀해주셨는데 저희집은 아버지는 부담스럽지만 일단은 알았다고 하셨고 어머니는 벌써 이건 좀 아닌거 같다고 해서 부담스럽지 않은 양과 가격이라고 말했더니 이번엔 남친이 왜 이거밖에 안보냈냐며(저희는 5인가족) 5인분이 아니라 10인분은 보내야하는게 아니냐고(아깐 비싸서 부담스럽다더니;) 하시는거에요 남친은 좋은 의도로 한 일인데 반응이 너무 안좋으니 풀이 죽어서 다음부터는 안보내겠다고 자기가 생각이 너무 짧았다고 저한테 사과를 했어요 이런일이 처음이라 부담스러울순 있어도 주는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좋게 둥글게 말할 수 있는건데 왜 계속 모질게만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집안도 남친쪽이 훨씬 좋아서 기우는 마당에 이러니 저는 부모님이 어떤 마음으로 이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20대 후반이고 나이도 적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왜 저희 집만 반응이 이렇게 안좋은 걸까요?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가난한 부모와의 관계 입니다 엄마는 저에게 최선을 다했다고하는데 앞으로의 노후계획도 없고 회사도 없고 부모 둘다 이러면 어떻게할까요 돈을 달라고는 몇번씩하는데 저는 이제 고작 사회초년생에 타지생활중 입니다 엄마아빠가 못되게 군건 아니지만 이관계가 너무 지칩니다
예비 배우자의 반려견(초 대형견)이 저를 물어 상급병원에서 짧지 않으 시간 수술을 받고 눈과 피부를 꼬맸었습니다. 눈은 6개월 피부는 9개월의 치료기간을 가졌고 현재 피부에 꽤 큰 흉터가 있습니다. 예비 배우자와는 곧 결혼은 앞두고 있는데 제가 개 알러지도 심하고 물린 상처 등 그 개와는 같이 살 수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의 조건도 개와 같이 사는건 안된다 하나만 이었구요. 처음에는 시댁에서 키워주신다고 했는데 시아버지께서 많이 아프시는 바람에 못키워주시겠다고 한 상태입니다. 사람을 크게 물었기 때문에 다른 곳 입양도 어렵고 그렇다고 같이 살 수는 없고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편을 들어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냉철한 조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