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쏟아지는 밤이야. 너에게 보낸 '잘자'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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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잠이 쏟아지는 밤이야. 너에게 보낸 '잘자'는 소식이 없어. 괜한 불안함이나 서운함은 곱게 접어서 던져버렸어. 침대는 너무나 상냥해. 이불에 파묻혀 조용히 숨을 죽이면 어느새 잠이 쏟아져내려. 바닥을 굴러다니던 불안함이 옷자락에 매달려 비웃어서 나는 또 이런 글을 쓰지만, 여전히 잠은 은하수처럼 흘러 내 시계를 흐르고 네 생각을 휩쓸어 가. 나는 이 작은 침대에 누워 잠의 강을 떠내려가. 휩쓸려 간 네 생각을 따라. 언젠가는 닿지 않을까. 옷자락에 매달린 불안은 여전히 나를 비웃고 있어. 너에게 보낸 '잘자'는 소식이 없어. 옷자락에 매달린 불안은 다시 접어서 던져버렸어. 잠이 쏟아지는 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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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너에게 보낸 '잘자'가 돌아왔어. 미소지어***만 잠은 계속해서 쏟아져. 너무나도 잠이 쏟아지는 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