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앱을 알게된후 들락달락거리며 참 세상엔 나같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이별|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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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이앱을 알게된후 들락달락거리며 참 세상엔 나같은 사람들 많구나 싶다,,그리고 생각보다 더 아픈 사연들도 많은듯 하다, , 인생 참 외롭고 외롭다,,태어났으면 감내해야하는,,나에게 주어진 시련도 또 내성향도 또 내능력도 결국은 신이 주신 운명같은게 아닐까 오롯이 홀로서기까지 참 많이 외롭고 고통스러웠다 여전히 고통스럽긴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온 내자신이 기특하다 사랑스럽다 작지만 많은 일들,,부모의 불화,,방치,,초등학교때 멋모르게 겪었던 따돌림,,강도,,***,,그리고 계속됐던 엄마의 술주사 알콜로 괴팍하게 변해버린 엄마의 성격 마지막은 아버지의 자살로 마무리 객관적으로 적으니 더 씁쓸하다 난 이고통들을 혼자 견뎌왔다 그래도 대학도 졸업했고 졸업이후에는 공부한다는 핑계로 집구석에 시체처럼 누 웠었지만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절망했을지 모를 아버지가 자살하고 주변인에게 손가락질당하며 거의 아무능력없는 채로 사회에 내쳐졌지만 어찌됐건 살아남았다 그리고 숟가락하나들고 집을 뛰쳐나오면서 엄마와 이별을 고했다,, 엄마란 사람이 숨이 막혔다 건전한 애착관계가 아닌 빚쟁이 같은 모습 끊임없는 비교 사사건건 벌컥벌컥 화를 나에게 쏟는 그 모든걸 받아줘야만했던 관계 무엇보다 더이상 아니라고 생각했던건 안전이란 개념자체가 없는 양반이라 모녀둘이 사는집에 질나쁜 술취한 인간을 불러들였을때,,이미 어릴때 부모님의 집에서 강도를 두차례나 만난 경험이 있었기에 극도의 공포를 느꼈다 그날로 빚을 내서 집을 얻었고 새벽까지 투잡을하며 보증금에 세간살이를 내힘으로 장만했다 차라리 피붙이보다 모르는 사람의 선의가 더 따뜻했다 알게 모르게 이어지는 선의들로 취직하기엔 늦은 나이지만 비교적 쉽게 취직할수 있었고 집도 비교적 싸게 구할수 있었다 사람이 죽으란법은 없고 그래도 신이 돌봐주시나보다싶다 난 왜 이런글을 주저리 쓰는것일까 사실 내가 살아온걸 생각하면 쉽사리 자기연민에 빠진다 그리고 엄마를 생각하면 술이 먹고싶다 독하게 취해서 정신줄을 놓고싶다 아마 완전히 엄마와의 인연에 안녕을 고하니 가슴한켠이 서늘해서 그러는거겠지 그리고 당장의 현실 이미 번듯하고 월급을 살만큼 주는 회사를 들어가긴 힘들다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면 끝인 현실에서 대학을 다시 들어간다거나 공부를 한다거나 꿈꾼다는 자체가 사치더라,, 정말로 흙수저라면 꿈꾼다는거 조차가 사치이더라 난 흙수***진 아니지만 베푸는 어머니가 아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물려준 재산갖고 재혼할생각을 하더라 그래도 돈뜯어가는 부모가 아닌걸 감사해야할까 그냥 부모밑에서 먹고잘수있는거 자체가 큰 언덕이더라 오늘까지만 씁쓸해하고 내일은 투잡이나 알아봐야겠다 미래를 생각하면 공부를 해야하는데 공부는 안되고 공부가 안되면 돈이라도 벌어야지 투잡 몸이 힘들어서 관뒀었는데 생활이 미래가 안보인다 하고싶은건 많지만 가난은 그 조차 사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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