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꿈은 웹툰작가 입니다. 한 작가님을 존경하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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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제 꿈은 웹툰작가 입니다. 한 작가님을 존경하여 그림을 시작했고 그림을 시작하고나서 우을증도 사라지고 새로운 친구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께서는 꿈을 미술로 잡았다가 망한 지인 이야기를 하며 저에게 미술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다른 지인들 역시 그림으로 먹고사는 건 힘들다고 말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것은 역시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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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nhui
· 9년 전
꼭 글쓴이님이 그린 웹툰 보고싶습니다 :) 먹고 사는거 힘들순 있죠. 하지만 힘들지 죽기야 하겠습니까? 힘듦을 참을수 있는 꿈이라면 전 해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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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um
· 9년 전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이제 하는데요. 저도 이전에 제가 좋아하는 일보다 현실에 맞춰서 살아가려는데 도저히 행복하질 않은거에요. 저는 사람은 좋아하는 걸 해야한다고 믿고 그리고 글쓴이분은 아직 어리신것 같은데 지금 님의 가능성을 단정짓기엔 너무 이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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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itips
· 9년 전
모르겠습니다. 저도 얼마 살진 않아서 글쓴님의 마음을 다 헤아릴수기 없네요. 두가지의 조언을 해드릴수가 있습니다. 첫번째 조언은 현실적입니다. 그림 그리는 작업.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정말로 힘듭니다. 레드오션 중에 레드오션이라 할수 있고 그 직업군 내에서 상위 1~3%만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으면서 살수 있는 직업군입니다. 평균적인 소득도 그렇게 좋지 않고, 직장내에서의 대우도 불황이나 직장의 경제사정이 안좋아지면 가장 먼저 해고가 당하기 쉬운 직종이기도 합니다. 현실적으로 너무나도 힘듭니다. 하루하루 끼니를 라면으로 떼우고 심지어 일이 없는 기간엔 밥을 굶는 일도 생길수 있습니다. 남들이 말하는 평범한 인생에 부합하지 않는 자갈과 가시가 가득한 사막 한가운데의 열사장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성공할 가능성 3%, 실패할 가능성 97% 의 매우 위험한 도박과도 같은 직업이지요. 두번째 조언입니다. 스티브잡스는 과거 케임브릿지대학의 졸업식의 연사로 나가서 연설 도중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슴이 원하는 일을 해야합니다..........이미 답은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습니다.........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주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위에 나온 대열사장을 건너게 해주는 기폭제 역시 마음속의 열정과 꿈을 향한 무한한 동경심이겠지요. 만약 글쓴님의 꿈이라고 생각한 그부분이 그냥 단기적인 망상일 뿐읹, 아니면 정말로 내가 사랑하고 원하는 일인지를 깊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의 재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역시도 준비하셔야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능이라는 한마디 단어 때문에 자신이 했었던 일들을 쉽사리 놓아주지 못한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객관적으로 자신이 도달할수 있는 영역이 어디까지인지, 내 능력이 어디까지인지를 객관적으로 유추해낼수 있는 지표들을 스스로 증명해내어 보시길 권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재능이라는 이름의 족쇄가 자기자신을 옮아매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될테니까요. 이 모든게 준비되었고, 자신의 진로방향과 열정에 대한 확신이 매우 강하여 단 한치의 흔들림도 없을거란 생각이 드신다면, 그 일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부모님 역시도 찬성하실 겁니다. 단지 한순간의 호감과 끌림으로 인해 그것을 꿈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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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sha
· 9년 전
저는 그렇게 좋아하는 일을 찾으셨다는 것이 너무 부럽네요..저는 몇년째 제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방황만 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자기가 좋아하는 일 찾는 것도 쉽지 않아요.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면 붙잡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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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 9년 전
저는 좋아하는 일에 기간을 두고 도전해봐서 그래도 안되면 다른 차선책을 찾으라고 하고 싶네요. 몇년정도 좋아하는 일에 도전해보는것도 살면서 쉬운건 아니니까요. 잘 안되도 취미로 그림 그릴수도 있고 후회는 덜 남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