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이에 비해 얼굴이 노안이다"
"처녀지?"
"뒷태는 예쁜데 앞은좀"
"오나미가 예쁜것 같아 니가 예쁜것같아?"
"너 여자야 남자야?"
"남자친구 없었을것 같은데"
"너가 성추행을 당해봤다고? 설마"
"못난이다 못난이"
"좀 촌스럽지 화장이 너무 진해 눈이 작아서 그런거라는걸 이해는 하겠는데"
"너는 성현견적 5억은 나올것같아"
"넌 눈썹문신좀 해야겠다"
"모나리자"
"김경진 닮았다"
"피해의식 가지지마"
"빨리 쌍수랑 코해"
"못생긴애"
"손님들이 몇살이냐고 물어보면 중삼이라고 하지말고 고삼이라고해 너 얼굴보면 다 믿을거야 호호"
"넌 얼굴은 아닌데 아직 어리니까 괜찮아"
"못생겼어"
"너도 못생겼어"
"쟤 뛰는것좀봐 진짜 못생겼다 하하하"
"넌 화장해도 안되"
"진짜 못생겼다"
"뭐19? 누가 널 학생으로 봐?"
"*** 화떡이네"
"야 ㅋㅋㅋ 쟤좀봐"
"소연이 처음봤을때 좀 장애인인줄 알았어"
내가 "중고등학교" 때에만 들어본 이야기
성인이 되면 괜찮아 질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지
직장상사들 동기들 다 똑같았어 심하면 심했지
내가 학교에서 왕따였냐고? 아니 나는 평범한 학생이였어 얼굴이 못생겨서 노는애들이 무시한건 빼고 친구도 있고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했어
그러면서 들은 이야기들이야
거의다 농담이랍시고 던진 말들이지
내가 너무 속이 좁은것 같니? 예민충같아?
만약에
내가
정말로 예뻤다면
사람들이 농담으로 저런 소리들을 내뱉었을까
내가 송혜교처럼 예뻤다면 저런소리는 못했겠지
정말로 화가 나는건 저런 인격모독 같은 소리을 들어도 헤실헤실 웃어야 했던 내 ***같은 얼굴이야
거기서 화를 내면 나는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리거든
농담에 발끈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같은 사회야
내가 이 사회에서 끝끝내 버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면, 필히 얼굴을 불질러 버릴꺼야 아무도 내얼굴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지못하도록 없애버릴거야
필히 그렇게 해버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