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처럼 싸움이 났는데 내일 당장 짐 싸서 나가달라고 하네요.. 당장 나갈 돈도 없고... 계속 죄송하다 사과해 봤는데 필요 없다 하시고 가만히 있으니까 잘못했다 했으면 봐줬을거다 하시는데..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처음에는 저희 언니랑 엄마가 말싸움으로 시작했는데 저한테도 같이 나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너무 당황스럽고.. 그냥 한숨만 나와요.. 오늘 생신이라서 좋게 좋게 해드리려고 했어요 근데 환갑이니까 잔치를 해달라 비싼 명품을 갖고 싶다 그래서 둘이 돈도 겨우겨우 모아서 레스토랑 예약하고 다 준비했는데 다 물거품이 됐고요. 저는 아직 대학교에 다니고 언니는 졸업해서 공무원 준비 중인데 쉽지 않더라고요. 공무원 말고 다른 일을 하려고도 했는데 그럴 거면 연 끊고 살자는 엄마 말 때문에 계속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어요...일이 생긴 건 언니랑 엄마의 말 싸움 시작인데..엄마는 저희가 평소에 삭아지없고 뭐만 하면 화내고 무시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저희가 보고 배운게 그것밖에 없어요 저희 잘 키웠다고 하시던데 저희 맨날 엄마한테 맞으면서 살고 멍들고 그러면 학교도 못 가고 폭언듣고 그렇게 살았어요. 근데 저희가 뭐 좋은 걸 보고 배웠을까요? 이혼 스트레스도 다 저희 때리면서 해소하면서 사셨어요. 그리고 제가 정신적으로 힘들 때도 의사가 돈 벌고 싶어서 너 안 났게 하는 거다 너가 그러니까 왕따 당한다 엄마가 우울증 걸리니까 따라해보고 싶었냐 네가 몸을 팔고 다녀도 신경 안 쓴다 이 말을 들으면서 솔직히 저도 점점 엄마가 싫었어요. 그리고 다른 집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일해서 200을 벌어왔었거든요 그중에 100은 생활비로 주고 20은 본인 용돈 나머지는 대학 등록금으로 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제가 놀러다니고 옷 사입을 거 생각했었는데 항상 알바를 하면 생활이+본인 용돈하시면서 70~80%로는 가져가셨어요 근데 밥 사달라하고 돈 빌려달라 하고 지쳐요 근데 왜 안 나가고 버텼냐고요? 저희한테 항상 하는 말이 있었거든요 내가 너희 그만큼 키웠으니까 너희도 해야 돼. 연끊고 싶으면 나가도 돼 근데 어디가서 얼굴 못 들고 다니도록 소문낼거야.저도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정말 한 사람의 인생을 아작 내놓으셨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복종하며 참으며 살아왔어요. 오늘도 싸우면서 내일까지 나가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지인들한테 전화 돌리면 얘네랑 연 끊었으니 어쩌고 하면서 그러시던데 그냥 지칩니다 죽고 싶어요 사과를 하면 필요 없다 하시고 안 하면 또 너희가 사과했으면 끝날 일이었다 하시고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죠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요
현제 16세 남학생입니다. 평소에 밖에서 누군가가 저에게 되게 안좋게 굴면 그냥 혼자말로든 그 사람한테 홀로 욕을 합니다. 그것도 심하게가 아니라 아 짜증나네. 이정도만 하는데 오늘은 담임쌤이 저에게 안좋게 굴었어요. 근데 한번 이럼 모르겠는데 맨날 이래요. 선생직급도 아까운 그런 인간이라 애들 사이에서 맨날 욕먹는 선생이 하필 담임이라 맨날 반애들한테 욕먹을정도로 사람이 안좋은 사람이에요. 그래서 담임한테 쌓인게 약간 나와서 집에서 "담임쌤 겁나 띠겁네" 이랬더니 갑자기 되려 부모님이 제게 화를 내시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왜 그런지 말했어요. 50분까지 오라하셔서 40분에 도착했더니 왜이렇게 빠듯하게 왔냐며 혼내고. 일 끝나고 나서 나오니까 또 거기서 뭐라저라 잔소리인데 그럼 뭐 다 참습니까? 선생이라 이래라저래라 해도 뭐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게 학생인데. 그럼 앞에서 대놓고 욕을 할순 없잖아요. 대충 이렇게 부모님께도 말하자 되려 말을 바꾸시더니 태도가 기분이 되지 말라하십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물론 태도가 기분이 되면 안되는게 맞지만 굳이 이상황에서 그런 말을 꺼내서 더 화를 돋구어야 할지... 전부터 이랬습니다. 뭔일 있으면 맨날 태도가 기분이... 하 아니 도움이 안될거면 조용히라도 할것이지 굳이 왜 그러는건지 그냥 짜증만 더 돋구어요. 이번만 이런게 아니라 전부터도 자주 이러셨고 앞으로 계속 기분이 태도... 이런 얘기할거같은데 진짜 겁나 화밖에 안나요.
가정 내 언어 및 신체적 폭력에 대한 고민입니다. 아버지께서 늘상 가정 내에서 언어 및 신체적인 폭력을 사용하신지가 10여년이 지났습니다. 중학생 때는 머리체를 잡혀서 계단으로 끌려 내려간 적도 있어요. 성인이 된 이후로 마주하고 싶지도 않아 없는 사람 취급을 하며 무시하니 방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며 ***할 년, 죽여버리겠다 라는 말씀을 본인 마음에 안 들때마다 사용하십니다. 분에 못 이길 때마다 갖은 욕설을 들리게 사용하셔서 녹음한 내역만 열댓개가 넘게 있습니다. 문을 잠궈놓아도 힘으로 열고 들어와 죽여버리겠다며 뺨을 때리고 청소기를 휘두르려고 하신 적이 있어서 남동생이나 어머니가 온몸으로 막으셨던 적도 있습니다. 가정 폭력으로 신고하고 싶으나 (실제로 경찰에도 신고해 봤지만) 어머니께서 일을 크게 만들기를 바라지 않아 독립할 때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점점 개인적인 공간(방 안)에 대한 간섭이 심해지며 대답을 하면 하는대로, 안 하면 안 하는대로 소리를 높여 새벽 시간 때에도 욕설을 하십니다. 이제는 견디기 힘든 시기를 지나 또 ***하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타인의 일처럼 느껴지는데 이 또한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작성합니다.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미칠 것 같아요. 왜 잘했는데도 칭찬을 안 해줄까요? 아무리 잘해도,노력해도 잘했다는 한마디를 왜 이렇게 듣기 힘들까요. 내가 시험망치면 내가 슬픈 건데, 왜 오히려 화내고 노력이 부족하다 할까요. 제가 얼마나 노력하는 지도 모르면서 왜 자기 멋대로 판단할까요. 오해했으면 사과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왜 고작 한마디를 못해서 사람마음을 갈기갈기 찢을까요.
우울증
집에서는 집안일만 ***고 겨우 자취 시작했는데 맨날 전화해서 잔소리하고 전화 안 받으면 2시간 거리를 달려오고 나도 자유롭게 다니고 싶고 다른 애들처럼 놀고 싶은데 전 왜 안될까요.... 제가 아파서 쓰러졌는데 가족들은 왜 걱정을 안 해줄까요.... 저도 아프고 힘든데.... 저는 왜 어디서도 사랑을 못 받을까요... 저도 아직 관심이 필요한 나이인데... 왜 이러는 걸까요... 천식이랑 우울증 있는데... 이게 괜찮은 거 같지도 않은데... 부모님은 멀쩡하니깐 꾀병 부리지 말래요... 정말 아픈데... 정말 힘들고 괴로운데... 꾀병 부리지 말고 일해서 돈이나 벌어오래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혼자 남겨지면 어떻게 될지 너무 막막합니다
저한테나 친오빠한테 막말이 너무 심하게 해요 무슨말만하며 더럽다고 말하고 지들은 화장실 갔다와서 손도안씻고 하며서 상처주는말 겁나 많이 해요!!! 가족들도 싸우며서 물건던지고 70대중후반 되며서 맨날 싸우고 때리고 저희는 그걸보며서 배우고 나쁜건만 보게되요!! 농사일도 하며서 손도안씻고 닭만져난걸로 손비누로 안씻고 청소도 먄날 제가 하고 그놈의 청소 제가 해도 머라고하니까 잘안하게되며 빨래도 맨날 하는것ㄷㅎ 지겹고 물도 잘안오고 지겹도 지그들이 더 성격도 더럽고 맨날 욕만 처하고 그래요 욕쟁이에요 저도 욕배웠어요 욕쟁이고요 엄마가 옛날부터 길거리 시장 나가보니 맨날 뉸이 오나 비가오나 태풍오나 맨날 나가서 시장길거리 화장실없는데 오줌도 싸버리고 그래요 *** 엄마가뇨 치매 노인이 제가 노인 패드 사드려도 안쓰세요 몇년째요!! 마스크 사드려도 안쓰시고 제가 엣날에돈벌때 옷이나 마스크 화장품 사드려도 잘안쓰세요 일반 마스크 별로 안좋은데 맨날 노인엄마 빨아서 쓰시고 그래요 속옷으로 얼굴딱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피부병있는사람이 피부과도 안가시고 제가 다 짜증나고 무기력만더오고 잠만 더 자게되고 집에 먹을것도없고 편점에서 제가 머사다먹는것도머라하고 마트에서 장바서 요리하는것도 머라히고 하다보니 질리고 그냥 저희집 전체가 더러운데 저한테 심하게 엄마나 저나 더럽다고 그말 엄청 듣고 멍청하다고 더러운년아 먼년아 많이듣***랐어요 결혼도 너무 싫어요 저는요!!! 이환경때문에요!!!
아침에 말싸움이 잇엇는데 암이 있었대요 아직 초기인지 말기인지 모르겠어요 못물어보겠어요 알고싶지 않아요 한심하죠? 회피할걸 회피해야지 ***같이.. 만약 엄마가 죽으면 저도 따라 죽을려고요 가족은 엄마밖에 없고 엄마가 죽으면 저는 혼자인데 혼자 살아가봤자 뭐하나 싶어요 삶에 딱히 미련도 없고…곧 고3인데 대학갈생각도 없고 미래도 어두워요 그냥 모든게 꿈이엿으면 좋겠네요
진짜 죽을 것 같아서 부모님과 1~2년 정도연락 안하고 지내다가 작년부터 다시 조금씩 연락하고 생신이나 명절 때마다 뵙고 있습니다. 연락 끊었을 때 부모님께 힘들다는 것과 이유(부모님) 다 설명드렸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화해해서 다시 연락드리게 된 것입니다. 표면적이라고 한 이유는 제가 여전히 힘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부모님은 제 이야기를 듣고 전보다 조심할려고 하는게 느껴집니다. 행동이 바뀌지는 않지만 말로 "미안해, 내 성격 이런거 알잖아"하면서 의식은 하는게 느껴집니다. 제가 제 상태를 트라우마라고까지 표현했었는데 솔직히 부모님이 이해하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 부분은 괜찮습니다. 저도 제가 왜 이런지 정확히 모르다보니 제대로 설명하기 힘들었고 원래 타인이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하는게 쉽지 않다는 것 아니까요. 문제는 아버지가 트라우마는 누구나 있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저는 제 자신에 대한 비난으로 느껴졌습니다. 아버지 의도가 그게 아닌 것은 머리로는 압니다. 다만, 자격지심처럼 다들 힘든데 나만 나약해서 이렇게 못 견뎌야하나..이런 생각이 확장되어서..나만 문제 있는 사람 같은 비이성적인 부정적 사고에 매몰되게 됩니다. 더 큰 문제는 트라우마가 진짜 트라우마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극적이고 가시적인 사건 또는 부모님이 학대를 했다던가 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좋은 부모님이시고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누가 봐도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입니다. 네, 문제는 저입니다. 한때는 내가 철이 없고 예민한가 생각했었고, 한때는 부모님이 잘못한 부분을 찾으려 했습니다. 지금은 부모님과 내 성격의 상성이 안 좋아서 생긴 문제라고 결론냈습니다. 가족이 아닌 지인이었다면 그만 만나면 됩니다. 회사에서 싫은 사람 있으면 다들 스트레스 받으시잖아요. 퇴근하고 친구에게 상사 욕하기도 하잖아요. 아버지는 저에게 안 맞는 상사 같습니다. 안 맞지만 상사니까 기분 맞춰드려야하고 무섭기도 하고 경제적으로 의존적인 관계. 불편해하고 욕하면 나만 *** 된다는 점이 유일한 다른 점일 것입니다. 이런 관계에서 오는 불편함과 미묘한 상처들이 어릴적부터 누적된 것 같다는게 제 스스로 느끼는 이유입니다. 부모님과 라포가 형성되지 않은것같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문제는 저에게 있습니다. 아버지는 완벽한 부모는 당연히 아니었지만 아버지 성격과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셨고 저를 아끼십니다. 제가 아닌 다른 성격의 아이였다면 행복하게 자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고민글을 쓰는 이유는 원인보다 증상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당장 어제만 해도 부모님 뵙고 집에 가는 길에 이유 모를 눈물이 계속 나고 무기력해지고 (최근에 한 가지 목표를 위해 열심히 의욕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었음), 끊어내기 어려운 부정적 사고에, 미래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고 다 내려놓고 싶은 기분에 매몰되었습니다. 엄청 행복하고 사랑받는다고 느끼게 해주는 남자친구(결혼까지 생각)가 있는데 연락을 못했습니다. 의지나 신뢰를 못하는 사람이라서가 아닙니다. 매우 건강한 자아를 가진 남자친구에 비해 내가 너무 아픈 사람 같아서 갑자기 이런 사람이 날 만나면 불행해지지 않을까하는..미안한 기분과 생각이 머리를 지배해버렸기 때문입니다. 부모님만 안 봬면 제 현재 삶 나쁘지 않습니다. 저녁식사만 하는 짧은 만남이었고 그 과정에서 대단한 사건이 있었던것도 아닙니다. 일상적으로 가족끼리 있을 수 있는 아버지의 짜증 정도? 그마저도 금방 사과하셨습니다. 근데 저는 제 커리어적 목표와 연애 모두 포기하고 싶어지는 기분이 되었습니다. 어제 그래서 최대한 생각 안하기 위해 맥주 마시면서 평소에 좋아하는 영화 보다가 잠들었습니다. 근데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기분이 유지되어 글을 남깁니다. 심한 경우는 몸을 일으켜 무엇인가 먹는 것도 벅차고 핸드폰 들기도 귀찮은데 다행히 오늘은 그정도는 아니라 글을 이렇게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