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쯤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팀으로 알게된 사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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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chernar
·9년 전
일년전쯤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팀으로 알게된 사람이 있어요. 성격도좋고 일도잘하고, 여자친구 있다는걸 알았지만 점점더 좋아지더라고요. 정말로 어쩌다한번 오는 일전화에도, 다른사람들 다들 오는 회식자리에서 보는 것도 좋아서 자꾸 언젠가 마음이 기울어주기를바랬어요. 같이일하는 다른 선생님이 농담으로 던진 둘이 잘어울린다는 이야기에 밤새 설레고, 혹시 정말 의미가있나 고민하고.. 다른사람들은 그런성격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표현을 잘못해서 좋아하는 표현한번 못하고 어느새 일년이지나고 그 사람은 결혼한다네요. 어차피 내사람이 아니었으니 정리해야지, 괜찮겠지, ***같이 말도못한주제에.. 잠깐 다른곳으로 가서 못보다가 간만에 학회장에서 마주쳤는데 또 쓸데없는 희망에 부풀어요. 친절한 말투에 목소리에.. 살가운 인사에 계속 헛된기대와 상상만 반복하네요. 술먹지않으려고 회식있는거 알면서도 차 가지고갔는데 한시간만 있다가 우리동네가서 술먹자는말, 농담인거알면서도 혹시나하는 마음 접을수가없었어요. 짝사랑은 생각보다 훨씬더 슬프고 이젠 정말로 아무말도 해선 안된다는걸 알아서 더 마음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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