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니 더 보고싶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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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비가 오니 더 보고싶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도 우린 좋은 추억들이 많았어서 난 그걸 다시 되새김질하고 더 그리워하는데 너도 그러고 있을까? 마지막날 냉정하게 딴 사람도 만나보고 싶다며 말했던 넌 과연 나와의 비왔을때의 추억을 되새기고 있을까? 같이 살아오면서 니가 고집센 아이인걸 알고있었지만 그 고집이 이별에도 적용되는건가봐 넌 나의 어떤 설득에도 말에도 행동에도, 눈물에도 끄덕도 없이 철옹성같던 너였잖아 대단한 아이야 넌 어찌 그리 굳건하게 마지막 자리에서 꿈적도 안하고 안흔들릴 수가 있어? 넌 나보다 젊지. 그래서 나같은 나이더먹은애보단 더 젊고 시간많이 같이 지낼 수 있는 그런 애 만나고 싶다고 어떻게 사람이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는건지 너무 잔인하지 않니 그동안의 시간을 생각해서라도 그렇게 잔인한 말을 해야만 했는지 의문이다 1000일에 가까운 시간동안 믿어온 관계의 마지막을 그런 잔인한 말들로 끝내버리다니 너무나 아직도 그 말들이 뇌리 속에 깊이 박여 지워지지가 않아 난 ***같이 기다렸지 혹시나 그냥 그 날이 우리가 심하게 다툰 것 뿐일거라 생각하고 다시 화해할 수 있을거라고.. 그치만 그 이후의 여러 카톡에도 넌 묵묵무답이었고 전화도 받질 않고..그렇게 날 무시해갔지 그렇게 난 무시당하고 혼자 끙끙앓으며 벌써 일주일넘게 겨우 살아가고 있는데 넌 참 행복하겠다 나보다 젊고 시간많은 애 만날거니까 나에겐 이제 느끼지 못하는 설렘도 느끼겠고 참 행복하겠구나 난 정말 ***같이 계속 기다렸는데 이제 그 기다림에 지쳐 3년간 사랑해온 널 증오하게 되어가고 있어 하루하루 재회에 대한 헛된 희망이 부서져가면서 그만큼 계속 아파했고 고통이 너무 커서 이런 고통을 선사해준 니가 너무나 싫고 증오해 부디 니가 원하는 잘난 사람 잘 찾아보렴 그런 사람, 너와는 절대 연인으로 이어지지 않을거니까 내가 백날 기도할거니까 이어지지 말라고 그렇게 이기적으로 떠난 너에게 어떠한 좋은 말도 이제 해주고 싶지도 않아 나보다 젊고, 시간 한가한 놈 만나서 잘해봐라 절대 잘 안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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