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일교차도 큰 데 잘지내는지.. 저번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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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비도 오고 일교차도 큰 데 잘지내는지.. 저번에 얼굴도 많이 안좋아졌던데 무리하는건 아닌지... 이제 남이고 신경쓸 겨를도 없지만 아직 오빠가 다른사람이랑 있는 모습이라던가.. 내가 다른 사람과 결혼한 모습을 생각하려고만해도 울 것 같아서.. 아직 그 정도의 시간만 지나서 그런가 걱정되는건 어쩔수없네. 아직 서운하고.. 사실 이해 안되기도 하지만 계속 내가 이렇게했으면 저렇게했으면.. 좀더 이해해볼걸 참아볼걸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어. ***같지? 오빠말처럼..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질까? 안맞으면 헤어지는게 좋지않냐고 친구들을 다독거리던 내가 같은 말을 하고있구나 싶네 생일 축하는 보내도 되려나.. 나때문에 기분 가라앉을까? 그냥.. 축하해주고싶어서.. 올해 초부터 계속 뭘주지 뭘하지 계속 생각했었거든 ㅎㅎ 축하하는 말이라도.. 하면 안되려나.. 많이 보고싶어. 아직 사랑해. 다음 편지는 좀더 덤덤해져서 쓸수있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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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i
· 9년 전
그럴거면 왜 헤어졌어요 끝까지 가***.. 나는요 맘이 약해서 잠도못자고 진짜 왕창 망가져버리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추억을 버리고 미련도 같이 버리기로했어요. 추잡하게(?) 굴어서 끝까지 싸우고 이야기하고 상처받고 다시 싸우는 일을 반복하니라6개월을 지옥같이 지냈지만 딱 헤어지던날 후련하더라구요. 후회가 안되더라구요. 남들이 질척거리네 뭐네 듣지말고 우리같이 맘약하고 후회잘하고 감정 질질끌리는 스타일은 기회가 된다면 그냥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끝을 보는게 더 편할것같아요!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되신다면 좋을것같구요, 혹시 도움이 안되신다면 그냥 넘겨주셔도 좋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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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ryui 그러게요.. 저도 싸우고 실컥말다하고 헤어졌으면 좋았을텐데.. 거의 일방적으로 헤어진거라..ㅎㅎ 미련이 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