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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id1412
·9년 전
To.신 안녕하세요 전 올해고1인학생입니다. 초6부터자해를하기시작했습니다.어렸을때는그냥종이로살짝긁어섰는데요. 올해부터는칼로긋습니다.왜이렇는지 모르겠지만,아프지도 안습니다. 자해한걸보면저도 모르게웃음이나구요. 상처난거 감상도하고요.고민상담많이받았습니다. 그래도 해결이안되서요. 이제는 진짜목 긋어버리고 죽을까? 라는생각도하고 하하하..저도 저를 모르겠습니다. 이제어떻게할까요?더 이상글쓸힘도 살***힘도없는데... 사람들하고이제 정을한번떼어볼까요?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어. 신이 만약에 있다면 날 죽여줘 더이상 살 수 없어 숨쉬고 살아있는게 난 너무나도 싫어. 날 좀 살려줘.날 내벼려둬두지 말아줘. 날 구원해줘. 날 죽어주기를 바래. 내가 세상에 살았이다면 주변인들만 힘들어질꺼야. 그러니 내 삶과 수명을 이만 가져가주겠니. 난 더이상 살수없어. 난 이만 보내줘 죽여줘 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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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i
· 9년 전
스스로 자존감이 낮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저는..뭐랄까..님과 같다가, 살아서 10년후쯤이 된 인간인데요ㅎ 그닥 좋지 않아요 그거 불편해요. 그 당시에는 눈치보여서 시계로 가린다고 시계차고 다니다가 여름에 덧나서 고생도좀 해보고..( 헐렁하게차면 보이니까 꽉 조이게 차다가) 결국 남자친구가 발견해서 부끄러워진적도 있고..근데 관심받고 걱정해줘서 은근히 좋기도?(필통에 칼도 막 갖고가고 그럼ㅎ 그당신엔 귀여웠음ㅎ) 아프다기 보다는 아주 약간의 쾌감 같은 것도 있고 내가 이렇게 대단한것도 막 할수있다!!라는 생각에 자신감이 솟기도 하는데, 솔직히 막상 떳떳하진 못했죠..근데 떳떳하지 못한거 자체가 은근히 스릴있기도 했었죠. 스트레스푸는방법. 게으른 나에게 주는 벌. 나는 이정도로 공격적이고 발톱도 날카롭다는 은근한 자기암시. 근데 저는 10년후에도 이렇게 살아서 또 취직 걱정을 하네요.ㅎ 방정리를 하다가 오글거리는 10년전 편지를 뜯어보고(제목도... 10년뒤 살아있다면 꼭 봐줘 이거였음..하..오글..ㅋ) 웃겨서 깔깔대고 그당시에 나로 돌아가면 진짜 내가 도움될텐데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답니다. 10년뒤에도 살아서 취직 걱정할거에요 걱정마요 쉽게 인간은 안죽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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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1412 (글쓴이)
· 9년 전
@ryui 음...후회하겠죠..많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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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so
· 9년 전
혹시 시간되시면 레진코믹스 화요일만화 자해클럽이라는 웹툰 보셔요~ 보고 많이 울고나니 치유가되는 느낌의 웹툰이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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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1412 (글쓴이)
· 9년 전
@ksoso 저그거보고있어요. 재미있더라고요.공감도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