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글 올리는 것도 참 우스운 일이지만 임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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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rom
·9년 전
여기에 글 올리는 것도 참 우스운 일이지만 임상 심리상담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이 든다. 돈***. 비싼 수다떨기. 신변잡기. 내담자에 대한 배려를 가장한 가식. 친척을 통해 상담전문가를 소개받고 나를 시작으로 가족들 모두 함께 상담 개시. 하루 종일 방에 갇혀서 다른 사람들이 몇일이나 나눠서 할 온갖 검사를 다 받고 나중엔 지쳐서 상담지 조차 눈에 안들어와 그냥 시험보기 싫은 애처럼 다 찍어서 냈다. 도저히 견딜 수 없던. 내 생각을 무시하던 상담전문가에게 지치고 감시받는 기분에 더더욱 돌아버릴 것 같아 완전 독립을 했다. 결과는. 참혹하다. 나는 가족 누구와도 연락을 하지 않는다. 내 전화를 받지 않는 가족들. 내가 병원에 실려가도 연락없는 가족들. 가정이란 울타리에서 독립을 시켜야 한다며 친척과 함께 ***를 하던 상담사. 이게 독립이구나. 가족의 해체. 하긴. 미혼인 상담사가 가족을 뭘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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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tina
· 9년 전
에고 무슨 가정사가 있으셨길래...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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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oss
· 9년 전
상담사도 좋은 분을 잘 만나야 하죠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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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글쓴이)
· 9년 전
@cristina 예전의 화목함을 깬 사람이 과연 가족 중 한명 때문인건지 다시 생각해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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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글쓴이)
· 9년 전
s 차라리 누군가의 소개가 아닌 자발적으로 전문병원에가서 하는건데.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