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고 착해서
같이 있음 편하고
누구보다 날 잘 배려해주고 좋은데
음...내가 남친한테 기대기 어렵고 오히려 내가 챙겨줘야할 사람므로 느껴진달까? 그래요...
근데 뭐 챙겨주고 이런거는 괜찮은데
다만 남친은 항상 스킨십같은거 좋아하고 성욕폭발인 반면
저는 남친한테 섹시한? 성적 매력이 별로 안느껴져서
관계맺기가 꺼려져서 문제..ㅜㅜ
어떡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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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ab
7년 전
글쓴분을 폄하하는건 아닌데.. 사랑하는지 아니면 있으면 편한건지 구별하셔야할것같아요 글만 봐서는 애인이지만 연애의 성격은친한친구랑 애인사이인것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ahfm123
7년 전
좋은 사람인것같네요. 놓치지마세요.
우선 글쓴이님 본인이 남자의 어떤 부분에 성적매력을 느끼는지 알아보실 필요가 있는것같아요, 어떤 취향을 좋아하시는지 고민해보세요. 구체적으로 어떤게 섹시하게 느껴지는지요. 그리고 남친에게 나는 이런 취향이라며 말도해보고, 스킨쉽도 시도해보고, 그러면서 천천히 서로에게 맞춰보시면 될것같습니다.
signifie40 (글쓴이)
7년 전
@rtab 저는 친구가 별로 없고 제 얘기를 잘 하지 않아요... 그래서 더 헷갈려요
남친은 소울메이트?같은 느낌이거든요 날 누구보다 잘 알고 배려해주고... 세상에서 제일가는 친구죠
이렇게 내 모든걸 말할 수 있는데... 그래서 좋긴한데... 두근거리는건 아니거든요..
signifie40 (글쓴이)
7년 전
ㅜㅜ
signifie40 (글쓴이)
7년 전
@ahfm123 정말 고민인게 제가 많이 생각을 해봤는데 저는 리더쉽있고 야망?같은게 있으면서ㅏ 자기 일에 열중하는 모습? 그런 지적인 모습?에 두근거림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근데 남친은 그런사람이랑은 정 반대거든요..ㅠㅠ 근데 이런걸 얘기 하자니 사람 자체를 바꿔야하는건데....ㅜㅜ
rtab
7년 전
만나신지 얼마나 되셨는가에 따라 크게 다를것같은데.. 말씀하신내용을 토대로 제 나름대로 생각해서 종합해보면 친구로선 되게 이상적인 관계같아요 그런데 애인으로선 글쓴이분 스스로도 잘 받아드리지 않으시고 계신것같아요 표면적인 마음말고 자기의 무의식과 더 가까운곳(?)에서 말하는거에요 제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원래 친구였다가 애인이 된 경우에도 대부분은 애인에게 친구라는 표현을 잘안쓰거든요 물론 저가 어떻게 말해봤자 자기 마음은 자기가 제일 잘알게되니까ㅎ 남친한테 오해하지않게 자세히 고민을 말해보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것같아요!
ahfm123
7년 전
대체 왜 여기 글들은 다 그 남자는 이성친구일뿐이라고 말 못해서 안달인 걸까요…안타까워요.
음. 글쓴이님. 그 남자분이 '남자'가 아닌 막 애기나 남동생으로 보이는건 아니죠? (만약 그런거라면 첨부터 안사귀셨겠…죠?) 음………………그럼 남자분께 이벤트 해달라고 하는건 어때요? 란제리 이벤트 처럼 안경도쓰고 셔츠입고 막 건설업하는 사업가 코스프레나, 지식인 처럼 하게 하고 컨셉 정해서요. '난 야망있고 리더쉽있는 모습이 섹시하더라 등'친구같은 연인이라면 키득거리면서 재밌게 할수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해요. 이거…진짜…괜찮은 방법입니다(소근)남친이 적극적이라면 더 잘 먹힐거구요…음. 다시 묻지만 아예 남친분이랑 관계하는게 싫은건 아니죠…?
…사…상황을 잘 모르니 혹여 제가 잘못되거나 불편한 조언을 한건 아닌지 조금 걱정되네요ㅠ…글쓴이님이 행복한 사랑하셨음합니다………ㅠㅠㅠㅠ
yeshey
7년 전
저도 첫번째댓글 쓴분말에 동의해요... 성적매력이 안느껴지면 그냥 정말 좋은 친구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signifie40 (글쓴이)
7년 전
@rtab 제가 그 애의 생활방식을 통째로 바꾸라고 하기가 어려우니까..ㅜㅜ 참어렵네요
제가 사실 미련이 남는건 먼미래, 그니까 결혼까지를 자꾸 생각해서 그런것 같아요
결혼상대로는 정말정말 좋은 사람이거든요ㅜㅜ
아
사귄지는 오래됐어요.. 거의 600일?
signifie40 (글쓴이)
7년 전
@ahfm123 아니에요 제 고민 들어주시는것 만으로도 감사하죠ㅜㅜ 사실 남친이 남자로 보이지 않는건 사실이에요... 첨 사귈때도 두근거림이 엄청 큰건 아니였지만 더 좋아지겠지라는 마음으로 사겼구요...ㅜㅜ
근데 제가 다만 남친과 이문제로 헤어지기 두려운건 남친이 그 외에는 너무너무 잘맞아서에요..ㅜㅜ
결혼까지를 생각하면 인생의 동반자같은 이사람을 놓치면 안될것같고, 그래서 계속사귀자니 벌써부터 오래된 부부같은 느낌이 자꾸들고...ㅜㅜㅜㅜ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