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굉장히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있어요
그친구와 함께 고등학교를 같이갔구요
입학후 같은 반이되어서 잘됬다며 방방 뛰었었는데
그 당시 저는 굉장한 자신감에 사로잡혀있었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잘났고 무엇이든지 잘하는 그런아이라고 생각했죠 중학교 때는 학생들의 범위가 적어서 그랬는지 조금만 잘해도 잘했다며 칭송받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는 완전히 딴판이었던거죠
제가 조금만 잘해도됬던것이 조금밖에못하면 안되는것으로 바뀌었고 친하게지냈던 친구는 저보다 뛰어난 아이로 바뀌었구요 그래서인지 그친구는 저보다 더 적응도 빨리하고 반친구들사이에서 사랑받는 아이로 되었습니다 그런모습에 열등감을 느꼈는지 몰라도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는건 너무어려웠습니다 멀게만 느껴지고 불편하고..
무엇을해도 그 친구보다 못하다고 느껴지기시작하니 그 자괴감이 끝을 모르게 파고들더라구요
그렇게 3년째 입니다
신경을 쓰지말자해도 학교에있다보면 어찌어찌 소식이 자꾸 귀에들립니다 누군가 그아이 칭찬을 하면 마음이 너무 불편하구요..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아니면 질투심과 열등감이 강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