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간씩 눈물이 주룩주룩 쏟아진게 하루도 빠짐없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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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eropero
·9년 전
몇시간씩 눈물이 주룩주룩 쏟아진게 하루도 빠짐없이 반년째. 명절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변명 한번 해*** 못한 죄없는 사람에게 억울하게 옥살이 하며 사형집행일이 다가오는 기분이다. 지독한 명절이 지나면 또 다음 명절이 올때까지 하루하루 눈물로 지샌다. 어떻게 죽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그래도, 나와 관련된 모든 물건부터 처분하고 죽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즉흥적으로 죽지도 못할것 같다. 내가 죽으면 누군가는 유품을 정리하는 수고를 해야 할 것이 아닌가.. 누구에게도 상처주기 싫고, 오히려 내가 손해를 보고 사과를 해야 속편한 못난 성격임에도 대한민국의 시댁은 너무나 가혹하기만 하다. 둘만의 결혼 생활, 어쩌다 부모님 챙기기가 아니라 365일 시댁 스트레스와 눈물뿐. 결혼한지 3년. 울지 않고 행복한 날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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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nrr
· 9년 전
남편분이 중간에서 아무 도움도 안되시나봅니다. 대화는 충분히 해보신 거겠죠? 부부상담같은것도 효과가 있다하니 일단 남편분과 충분히 대화 해보시고 상담도 생각해보세요. 제 생각엔 시댁은 변하지 않을겁니다. 중간에서 남편분이 현명하게 케어해 주셔야 해요. 남편분께 더이상 기대기 힘든 상황이시라면...본인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는것이 좋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 선택은 절대 죽음이 아닌거 아시죠? 행복해 져야죠. 웃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