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빠랑 싸우는데 다 제 탓인 것 같고 그냥 저 앖으면 편할까 싶어서 죽고싶어요 엄마가 하는짓은 너무 모순적이고 아빠는 저희 신경쓰지도 않아요 오빠는 상황이 심각한데 계속 컴퓨터나 하고있고 엄마는 왜 고양이한테 뭐라그러는 걸까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아프셨는데.. 엄마가 없다고 상상하면 끔찍해요 제 단짝이신 사랑하는 엄마가 없으면 어떻게 살아요.. 가슴이 철렁해요 저 어쩌죠..
냄비도 다른데 써버려서 없는날도 많았고 세탁기도 통안에 헌옷을 넣어놔서 달아서 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건조대 쓸때도 헌옷을 올리거나 개인 세탁물을 만지기도해서 새로 닦거나 세탁해야 했습니다 집에서도 두사람이 나누는 말들은 폭언과 잡어가 많고 험담도 많았습니다 합리적이지도 않았고 상식도 없고 법에도 맞지 않았습니다 라면만 내도록 먹어서 건강하겠니 배달음식만 내도록 먹어서 건강하겠니 너 돈아껴서 잘살라고 하는말 아니니 원리에 어긋난 전개가 정말 두렵습니다 대화가 되지도 않고 폭언폭행 이력도 많습니다 대화라는 말을 써가며 집에 돌려보내는 주변사람들 대화라는 말을 쓰며 잠궈놓은 문을 부수면서 잘해보려고 그런다며 문을 열려고 하고 병원약 먹으러가자는 가족들입니다 요즘은 밖에 공사가 있는데요 보상금을 받은 뒤로 보상금도 더 받겠다고 인부들과 매일 다툼입니다 새언니도 오빠가 생활비 안줬다고 친정에 가 있습니다 그로 인한 오빠 방문은 더 힘듭니다 새언니가 육아를 시작했을 때는 직접 보건소마다 전화해서 지원금을 알아봤습니다 면사무소에서 지원금 나온다 하면 빨리 가서 알아보라고 피곤하게 합니다 그리고 고향집에 불이낫다며 나라에서 보상금 나오는지 알아본다합니다 병원 약받고 장애진단받아서 나랏돈 받아보자합니다 쓰고 있는 국민연금도 회사생활할때 직접 공단사무실에 가서 현금결제하고 왔다는데도 회사다니면서 자기가 모두 냈다고 으름장입니다 욕심도 많고 몸을 잡고 놓아주지 않을 만큼 고집도 센편입니다 나 혼자서는 정말대화 못하겠으니까 가족과 대화해보라고 하지마세요 상식적으로 장애점검 하고 말하길 바랍니다
집에서 가족 중 국민연금카드라며 준것이 있는데 영문명은 분명히 여권과는 다릅니다 그런데 돈을 쓴다고 밥을 밖에서 사먹는다고 계속 잔소리보다 더 심하게 구박으로 합니다 집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차별폭행이 있고 무차별폭언이 이어지고부터는 집에서 밥을 안먹고 라면을 끓여먹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봉지로 됐는데 컵라면도 하루에 한컵이면 됐는데 연무소득 8년에 16층 아파트생활 후 병가로 온것이기도 해서인지 하루에 분식집 한끼 하루에 해장국 한끼 이런식으로 지내다가 요즘은 하루에 중국집 배달음식 한끼로 지냅니다 대화로풀라는말 밖에서도 많이하고 집안에서도 쉽게 쓰는데요 대화라 하면 우선 서로를 존중하고 무조건적으로 수용해주고 긍정적으로 경청해야합니다 칼로저스의 인간중심이론에도 나와있습니다 상담심리학의 유명한 학자이지요 그런데 위협이 있을수도 있는 사각지대에서 상대를 준비없이 직면하는 것이 대화입니까 상대가 어떻게 할지 무방비인데 그저 마주하여 글자로 옮기기도 힘든 말소리를 주고 받는 것이 대화인가요 몸이 아픈 환자 여성에게 보호도 없이 무차별 폭행폭언을 일삼는 가족들을 집안에서 대화해보라는것은 집밖에서 보호해서도 위험한데 학대 방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안에서 가족들이 어떻게 하루를 보내냐면요 우선 *** 끼니를 꼬박꼬박 챙겨먹습니다 고기 생선 등 냄새나는 구이음식을 즐겨먹습니다 흑돼지 임연수 이런것을 좋아합니다 여름에는 국수솥 육수솥 고구마솥 밥솥 물솥 생선구이 고기 등 하루에 일곱여덟번은 가스레인지를 조리에 사용했습니다 옆방에 에어컨이 있는데 틀어놓는 것이 오히려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끄고 문닫았습니다 밖에 밥을 먹기 전까지는 라면 라면을 먹기 전까지는 집밥을 먹었는데요 왜 안먹게됐냐면요 카드를 내놓아라 내밥을 니가왜먹니 아무리 아파도 그렇지 집에서 내도록 쉴래 회사 가서 돈벌어 와라 정신과 가서 공황장애 약먹어라 금방낫는다더라 뇌수술은 아니더라도 뇌사진찍으러가보자 내가 너 다살려준다 내가 너 병 다 나숴준다 내가 너 이렇게 살라고 학원보내며 대학다보내서 공부시켰는줄 아니 집에서 놀거면 새언니 아이나 봐라 새언니 돈많은데 새언니한테 돈달라고 하지그러니 너도 고모인데 조카보기 안부끄럽니 언니는 준비됐다더라 화해 시도라도해봐라 넌 라면이나 먹어라 부모가슴에 한이 맺힌다 내가 너한테 모자라게 한것이 없다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나한테 이러니 고양이 갖다버려라 고양이 냄새난다 얘는 라면하나면 돼요 얼마나 절약하는데요 너는 라면하나면 되는구나 너가 그렇게 먹겠다면 그렇게해라 너희집에나 가라 이만큼 쉬었으면됐다 우리도 할만큼 했다 그럴거면 돈많은집에 시집이나가서 애낳아라 가만히 있는데 가족 알아서 무한반복입니다
예를 들면 제가 어디가 아프다 그러면 자기도 다른 곳이 아프데요 공감을 해주고,제가 힘들때는 기대고 싶은데 남편인데 기댈 수가 없는 사람? 한편으로는 자기도 힘든데 남자라서 참고 있는데 왜 힘든걸 너는 말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저는 끝까지 공감해주길 바라는데 80프로는 공감해주다가 20프로는 자기도 힘들다 그러니 제가 아예 입을 닫아버리거나 아니면 말싸움을 해요
내가 희생하고 배려하는건 정작 몯 가 당연시 여기면서 본인의 노고는 알아주길 바라고. 내가 말하는 팩트는 안믿고 나보고 삐딱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정작 왜곡하고 가짜뉴스로 교묘하게 여우짓 하는 애 말은가만히 듣고있고.. 가족조차 이러는데 내가 굳이 왜 힘들게 살아가야하는지… 아침에 눈뜰때마다 너무 괴롭다.. 그래도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애쓰다가도 이게 다 무슨소용인가 싶고.. 하…
엄마랑 사소한 이유로(주방 서랍 닫기) 싸웠습니다. 저는 다 먹고 한 번에 정리해서 서랍도 그냥 열어뒀는데 엄마가 뭐라고 하더라구요. 말투가 불편해서 저도 소리질렀습니다 그 후로 엄마 아무말도 안 합니다. 원래라면 제가 사과하겠지만 저희 엄마는 사과받우면 더 공격하는 편입니다. 또는 예전 이야기까지 끌어오며 못된 말 해요. 또는 제 사과방식에 대해서 훈수두고 제 탓만 합니다. 불편한 표정으로 아무 말도 안 하는 모습이 한심해 보여요. 솔직히 이 정도 일에 나이가 60이 되어가는 사람이 꽁하니 구는 게 보기에도 안 좋습니다 지금 카톡으로 제가 창문 닫으라거나 일정 관련해서 물어보면 답장은 하는데 제가 오면 말도 안 걸어요 유치하고 좀… 한심합니다 저는 그냥 제 마음이 편해지고 싶어요. 그런데 사과했을 때도 제 사과가 맘에 안 든다고 공격한 사람에게 사과하고 싶진 않아요. 어떻게 하면 제 맘이 편해질까요? 게다가 다음 주에 명절이라 둘이 지방으로 같이 가야하는데 지금처럼 굴면 안 가고 싶어요. 안 간다고 하면 또 저보고 공격항 거 같아요
불편하면 체하고 변비 생기고... 혼자면 얼마나 편할까
저희 엄마아빠는 제가 당근마켓으로 물건을 파는 행위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싫어하는걸 넘어서 당근마켓 앱을 통해 제가 어떤 물건을 팔았는지 일일히 감시합니다.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제가 물건을 팔아서 금전적으로 불미스러운 행위를 저지를까봐 의심돼서 입니다. 제가 20대 들어서 대출도 받아보고, 금전 사기도 당해서 큰돈도 잃어보고, 폰테크도 해서 엄마아빠를 걱정시킨 적이 꽤 많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오전 10시에 당근마켓 약속이 있어서 엄마아빠한테 회사 면접이 있다고 속이고 나갔습니다. 그냥 '약속이 있다'라고만 설명하면 또 어디서 금전적으로 불미스러운 행위를 하러 가는건지 못 믿기 때문에 회사 면접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하기에는 제가 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엄마아빠가 알고있기 때문에 먹히지 않습니다. 당근마켓 약속이 잡혔을 때 그날 회사 면접을 보러 간다고 엄마아빠한테 말을 했고, 어느 회사냐고 물어보길래 집앞 백화점에 있는 케이크 가게에서 파티쉐로 일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엄마아빠가 너무 잘됐다면서 면접 대비 겸 거기에서 파는 케이크를 사와서 면접 전에 먹어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거기서 파는 케이크까지 먹어본 상황입니다. 오늘 거래가 끝나고 엄마한테 면접에 합격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3일 뒤부터 출근하면 된다고 말했어요. 불합격했다고 말하면 아직도 취업 못했다며 눈치주고 저도 28살먹고 집에 눌러사는게 미안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엄마아빠는 합격한 줄 알고 축하해주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몇주전에 면접을 보다가 불합격한 회사였고 저는 이 회사를 마치 오늘 합격통보를 받은 것처럼 엄마아빠한테 설명한겁니다. 내일 B라는 회사에 면접이 잡혀있습니다. 엄마아빠한테는 이미 다른 곳 합격했다고 얘기해놨음에도 불구하고 B 회사의 면접에 참석하는 이유는 말도없이 파토내면 나중에 필요할때 못 찾게 되니까 예의상 참여하겠다고 했어요. 엄마아빠도 좋은 생각이라고 면접만은 가보라고 하더라고요. B 회사도 케이크 파티쉐 뽑는곳인데 여기는 매장 주방에서 일하는게 아니라 공장에서 일하는거에요. 그래서 식사 제공이 됩니다. 그리고 케이크만 만드는게 아니라 마카롱도 만들고 초콜릿도 만들고 파르페도 만드는 곳이에요. 내일 B 회사에 면접보러 간다는 사실은 거짓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B 회사에 무조건 다녀야 합니다. 엄마아빠한테 설명한 집앞 백화점에 있는 제과점은 거짓말이기 때문에 다닐 수 없습니다. B 회사에 합격할 확률이 매우 높아보이는데, 여기에 합격하게 되면 엄마아빠한테 '그 백화점 제과점은 B 회사에 비해서 별로라서 내가 B 회사를 선택하기로 했다'고 어떻게든 설명해야 합니다. B 회사가 백화점 제과점에 비해 좋은점은 식사 제공을 해준다는 것, 배울 품목이 많다는 것, 유명 브랜드라 나중에 취업할때 유리해진다는 것 이 3가지입니다. 엄마아빠는 백화점이 집앞이라 걸어다니면서 출퇴근 가능한데 굳이 지하철 타고 편도로 1시간이나 걸리는 그 B 회사를 다녀야 되느냐는 부정적인 반응을 합니다.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선택지는 저에게 있으니 말리지는 않습니다. B 회사가 집앞 백화점보다 더 좋아보여서 B로 결정했다는 말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걱정입니다. B는 합격한다면 다닐 수 있으면 다녀보라는 미적지근한 반응입니다. 어디까지나 선택지는 저에게 있는걸 알기 때문에 B를 선택하는걸 말리지는 않지만, 지하철 타고 편도 1시간이나 걸리는 곳을 선택한 저를 보고 엄마아빠가 설마 자신들에게 거짓말을 한건 아니냐는 의심을 할까봐 두렵습니다. 엄마아빠는 오늘 제가 면접봤다고 거짓말한 곳이 너무 면접 잘 봤다며 칭찬하고 장하다는 얘기까지 하는 상황이라, 이 얘기가 거짓말이라는걸 털어놓게 되면 제 금융거래 내역 전부 찾아볼거고 이쪽 사장님한테 연락해서 정말로 합격한거 맞는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한살터울 남동생에게 조현병이 있어요. 동생이 많이 아파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는데 차도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동생이 약도 잘먹고 치료도 잘 받으러 가지만 그 외에는 정말 아무런 의욕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어 하질 않아요. 한창 놀러다니고 즐거울 20대 나이에 친구도 없고 병원이랑 집에만 있는 동생이 넘 안타까워 부모님이랑 누나인 제가 최대한 이곳 저곳 데리고 다니려고 하고 있습니다. 입원중엔 제가 최대한 돌봐주고 퇴원 하면 부모님이 돌봐 줍니다. 엄마랑 동생이랑 여행도 많이 다니고요, 동생 또래 친구들이 뭘 많이 하고 가는지 경험시켜주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동생도 하고 싶어지는게 있겠지 싶어서요. 저는 혼자 자취를 멀리서 하고 있어서 동생을 매일 돌봐줘야 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동생 서울에 자주 데려오거나 집에 자주 내려가 시간 많이 보낸다고 생각했거든요. 요즘에는 친구들 보다 동생을 더 자주 보는것 같아요. 그런데 집 어른들이 보기엔 전혀 그렇지 않나봐요. 항상 너가 누나니까 동생을 사랑하고 넓은 마음으로 돌봐줘야 한다. 동생 불쌍하니까 너가 챙겨야 한다 이런소리 많이 듣거든요. 그런데 그런 소리 듣는게 너무 너무 싫어요. 솔직히 어릴땐 친하지도 않았고 (제가 학교때문에 집에서 멀리 살았거든요) 그렇게 동생이랑 비교 하더니 이제는 저보고 챙기래요. 동생이 아프니까 챙겨주는건 저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도대체 얼마너 더 챙겨야 한다는 말인가요? 오늘도 엄마한테 전화와서 너가 아주 못챙겨 주는건 아니지만 아주 잘챙겨 주는건 아니니 앞으로 전화랑 카톡도 매일 해주고 동생또래들이 뭘 하는지도 알려주고좀친구처럼 해주라는데 그 소리 듣고 순간 욱해서 또 엄마랑 엄청 싸웠습니다.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려운 일도 아니고 맞는말이거든요. 제가 뭐 엄청 막 매일 살뜰하고 다정하게 챙겨주는건 아닌거 아는데 그래도 저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하고 있다 생각해서 도대체 제가 왜 저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부모님이 저한테 동생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고 돌봐주고 챙기라는 소리를 하시면 너무 화가 납니다. 제가 못되고 이기적이라서 그런걸까요. 아주 못하는건 아니지만 아주 잘하는게 아니면 전 이때까지 스트레스 받으면서 뭘 한걸까요. 도대체 전 부모님께 무슨 소리를 듣고 싶은걸까요? 동생을 돌봐줘서 잘했다 고맙단 소리를 듣고 싶은건 아닌것 같은데 저런 소리하시면 진짜 화나거든요. 처음엔 잠깐 얼굴 보러가는것도 고맙다고 하시더니 이젠 제가 다른 누나들 처럼 동생을 아주 잘 챙기지 못한다는 소리를 하십니다. 진절머리나는데 제가 정확히 왜 화가나고 왜 답답한지를 모르겠습니다.동생한테 잘해주고 싶죠. 근데 더 말고 딱 지금 정도로만 하고싶어요. 제이기적인 욕심인가요? 하…제일 답답한건 제가 뭘 어쩌고 싶은지를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