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다 선생님, 과학자 등을 꿈꿀때, 늘 한결같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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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7년 전
남들은 다 선생님, 과학자 등을 꿈꿀때, 늘 한결같이 방송국 PD가 꿈이었다. 초등학생이 뭘 알겠냐며 한낱 어린 치기로 볼 때도 나는 내 꿈을 확신했다. 중학생이 되어 비싼 돈을 들여가며 전문적인 지식들을 배우면서 나에게 투자한 만큼 결과로 증명해보이겠다고 의욕이 멈쳤다. 결국 지원하던 고등학교에 떨어진 후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던 내 자신이 너무나 초라했고, 소중한 나의 꿈을 부정하고 버리려고 했었다. 그저 의욕없이 '남들이 공부를 하니 나도 공부를 한다.' 시늉뿐인 고딩 행색을 하는 내 자신은 점점 더 비참했다. 다시 돌아온 진학과 미래에 대한 고민 시간, 이대로 버리기엔 어린 나의 꿈을 짓밟고 싶지 않았고, 또 다시 이 계열에 돌아왔다. 선배들이 군기 잡는다고 이런저런 트집을 잡을 때도 내가 하고싶은 일이었기에 꿋꿋이 참아냈다. 몸이 지쳐도 마음이 쌩쌩해서 견딜 수 있었다. 밤샘작업과 장거리통학,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몸이 지쳐 또 다시 전공을 부정하려는 찰나 천금같은 휴학의 기회가 찾아왔다. 푹 자고, 쉬고,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고...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고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는 삶. 나는 지금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다. "슬럼프는 아픈만큼 성장한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정체되는 시기를 유연하게 대처해서 더 열정적으로, 가치있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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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rs
7년 전
보통은 나락으로 빠지기 쉽상인데, 정말 황금같은 기회를 잡으시고 좋은 길로 잘 빠져나오셨네요.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mingsssu
7년 전
저는 작가가꿈이었ㄴ느데...언젠가 꼭 이 분야에서 만나길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