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득 '나는 왜 살지'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우울한 일들은 연달아 생기고 얼마전에는 교통사고를 당해 깁스를 하면서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다.
부모님께서 태어나게 해주셨고 날 힘들게 키워주시고 계시니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죽으면 어떨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대학에 들어와서 안좋은 일들이 겹쳐 친구들에게 조금 날카롭게 대하고 있다보니 사이도 다들 멀어져서 남은 거라곤 친구 한 명뿐.
누구든지 안좋은 일들은 있겠지만 오늘은 평소보다 더 우울하고 감성적이 되는 것 같다.
그저 올 한 해도 무사히 지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