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상처받지않으려고 노력해도 친구때문에 너무힘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제가 상처받지않으려고 노력해도 친구때문에 너무힘들어요 서로 의지하고 힘이되어주는게 친구아닌가요? 그애는 저한테 심한장난도 치고 저는 받아주는데 제가 뭐라고 말만하면 그친구는 정색하고 신경질을 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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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가 달렸어요.

darksugar666

· 9년 전

예전에 제가 그친구분의 역할을 했던거같네요ㅎㅎ 좋은 성격은 아닐겁니다 그친구. 하지만 악의는 (아마도) 없을거에요 딱보니 학생같으신데 저도 그때 나름 친구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각설하고 당신은 착한 사람이네요 하지만 자기의견을 말못하는 겁쟁이같습니다. 필요할때 손들고 발표하거나 의견을 말하는것들 모두 나쁘거나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스스로에게 당당해지세요 그리고 그친구에게 진지하게 말하세요 나는 너의 어떤행동을 할때 기분이 무척 다운된다 나는 널 무척좋아하는데 넌 그런 내마음이나 기분을 생각안해주는것같아서 무척속상하고 조금은 날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세요 조금 팁을 드리자면 단둘이 있을때 눈을 똑바로 마주치고 손을 꼭잡고 될수있으면 다정하게 말하시면 좋습니다 근데 닭살돋아서 못할거같으시면 그냥 불러낸뒤 편지를 전해줘서 앞에서 읽게하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솔직히 그친구가 어떤 반응으로 나올지는 제가 못봐서모르겠고 엄청나게 꼬여있거나 악의적인 성격에 친구많은 타입이면 그냥참으세요 그런애들은 한번 빈정상하면 쉽게 친구버리고 말퍼트릴테니까

nabihayan

· 9년 전

전 그런 친구랑 절연한 상태입니다. 혼자가 되었지만 엄청나게 편하더군요. 학생도 아니고 이젠 그친구도 나도 사는데가 다르니까 어차피 큰상관이 없던 탓도 있었지만 막상 연락이 끊기면 그래도 좀 아쉽고 그럴줄 알았는데 웬걸요. 굽높은구두속의 발가락의 가시가 사라진 기분이더군요. 자기 기분이 상대 기분보다 우선시되는 친구는 솔직히 말해서 없는게 더 낫습니다. 살면서 수없이 많은 내편 아닌 지편인 사람을 만날텐데 왜? 굳이? 내 옆에 늘 항상 두는 가까운 친구를 그런 놈으로 사귀어야 합니까? 그건 다른 발가락을 걸을 때마다 상처주는 발톱같은 겁니다. 잘라버리세요. 설령 학생이시라도요. 막상 떨어져 지내면 그렇게 편할수가 없습니다.

baba

· 9년 전

친구한테 이래서 힘들다고 솔직히 말해보세요 그쪽과 계속 친구로 남고 싶으면 고쳐줄거에요 떠나면 고작 그정도 관계 인거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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