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했는데도 공부안한 과목이랑 점수가 똑같고 점점 자존감이 낮아지 - 마인드카페[자퇴]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학업/고시
비공개
7년 전
열심히 했는데도 공부안한 과목이랑 점수가 똑같고 점점 자존감이 낮아지는거 같아요...매일 똑같은 일상도 지루하고 학교도 자퇴하고 싶어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3개, 댓글 2개
mjw429
7년 전
몇살이신지 모르시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학생이시라는 점이군요. 당연히 학생이시겠지만 처음 부분의 시작을 위해 한 번 써봐요ㅎㅎ 저도 특별히 열심히 하는 과목은 한달을 넘게 준비를 해왔어요. 하지만 점수는 참담했죠. 최근에 있던 일이었어요. 정말 제가 이 학교를 왜 다니고 있는지도 몰랐고, 이렇게 공부를 해서 어떤 이로운 점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글쓴이님처럼 자존감도 낮아져 바닥을 기어다니고, 학교를 자퇴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이 아침에 눈을 뜨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저는 한 가지 믿으며 살고 있습니다.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이 곳에서 졸업하게 된다면 분명 저는 좀 더 나은 제가 된 채로 이 곳을 떠나리라는 것을요. 이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 조금씩 버티고 있습니다. 글쓴이님께서도 한 가지 믿음이 있으시면 어떨까요? 내 삶에서 가장 영향이 크게 미칠 듯한 믿음 한 가지를요. 공부하는 것은 조금씩 방법을 바꾸어 보는 것이에요.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바꾸어 버리면 글쓴이님께서 금방 지쳐버리고 포기해버리실 수도 있어요. 그러니 자신의 방법을 유지하되, 그것에서 조금씩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문제집을 새로운 것을 사서 풀어본다든지, 문제를 하나하나 자세히 분석하본다든지 말이에요. 어째 말에 두서가 없었던 것 같네요. 글쓴이님께서 제 글에 힘을 조금이라도 얻으셨으면 좋겠네요. 이거 하나만 믿어줘요. 아직 당신의 전성기는 오지 않았어요. 당신의 전성기는 인생 중 분명히 존재하니 그 때를 위한 도약, 그 때를 위한 한 발짝의 후퇴라고 생각해보아요:)
비공개 (글쓴이)
7년 전
@mjw429 님 말이 힘이되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