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랑 같이 살고 있어요. 제게 너무 과분한 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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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할머니랑 같이 살고 있어요. 제게 너무 과분한 사랑을 주시는 분이지만 위생개념이나 하는 것들이 옛스러운 분이셔서 버리는것을 잘 하지 못하셔요. 물론 저도 버리는것을 잘 하지 못해요. 과감할때는 하지만요. 복잡한 집을 둘러보며 마음 또한도 어지러워질 때가 많아서 친구들이나 제 주위 아는분들께 도움을 청하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저의 마음이 좁다는것을 말해오시니 솔직히 답답해요. 서로가 배려해야 한다 하시면서 왜 꼭 저보다 연로하신 분들이 개입된 문제에서는 아랫사람이 마땅히 양보해야 하며 이해하기만을 강요하시는지 솔직히 그 말에 더 마음이 콱하고 얹히네요. 마음이 답답하고 화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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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rdman
· 9년 전
한국이란 사회에서는 어쩔수 없죠 공경이라는 위계질서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 답답하고 화나는 마음을 풀수 있는 해소처를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그냥 불만들을 털어놓을 사람을 찾던가요.. 할머니와의 관계속에는 직설적인말들이 서로에게 독이 될 수 있으니 참으시는게 좋을꺼에요. 워낙 세대차이도나고.. 마음같아서는 서운한거 화나는거 다 내뱉고 털어놓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이게 최선인것 같네요 힘내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