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이랄까 힘들었던건 유치원때 엄청 못되게생긴 남 - 마인드카페[고등학교|중학교|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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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7년 전
추억 이랄까 힘들었던건 유치원때 엄청 못되게생긴 남자애가 나 맨날 꼬집고 괴롭히고...유치원 하면 그것만 기억나고 초등학교 1학년 부터 3학년 전학가기전 까지 맨날 학교에서 공부고 리코더고 못한다고 남고 준비물 한번 까먹은거가지고 선생님한테 맞고 수업중에 집에 가지러가고 동급생들은 내가 빠른년생이라고 언니라불러라 오빠라 불러라 괴롭히고 전학가는게 결정 났을땐 반애들 전부 빨리 전학가버리라고 그렇게 전학간 학교에서는 같이등교하는 6학년 오빠랑 나랑 여자애하나랑 저학년남자애들이랑 있었는데 6학년 오빠가 나한테만 괜히 시비걸었다 다시 또 다른 학교로 전학가서 4학년때부턴 또 남자애들이 괜히 아무것도 아닌걸로 주먹으로 때리고 반에서 좀 예쁘게생긴 전학생이랑 같은 전학생 이라 친해졌는데 반 여자애들이 나만 불러서 걔랑 놀지말라고 괴롭히고 이유 없이 싫어하고 그래서 였는지 할머니 집에 있던 큰개한테 쫓겼던 트라우마 때문이였는지 개를 발 로 찬적도 있었고 나는 그렇게 괴롭히면서 반에 장애우는 엄청 챙겨서 그냥 괜시리 장애우를 싫어하기도하고.. 그렇게 졸업해서 예쁘게생긴 전학생이랑 같은 중학교에 가게 됐는데 중학교에서도 여자 애들이 날 싫어하고 막 가슴크다고 주무르면서 성희로도하고 일부러 나랑 걔랑 떼놓을려고 애를 썼지 결국 절교했지만 그렇게 친했던 친구들이랑 사이도 틀어지고 안좋게 절교한데다 학교도 흩어져서 고등학교에 오니깐 점점 반에 익숙해지지 않고 그리고 원해서 간 고등학교도 아니고 아빠가 인문계 안갈거면 고등학교 가지말라고해서 간거라 점점 수업에도 흥미를 잃고 담임(영어)도 내가 일본어가 좋아서 강제 야자시간에 일본어 공부하면 이딴거 공부해서 뭐하냐고 살면서 쓸모없다는식으로 얘기하면서 차라리 영어 공부하라고 내 꿈이랄것도 없고 그냥 내실력이 궁금해서 자격증 시험쳐서 2급따는 작은 목표를 그렇게 비웃고 2학년 10월 부터 본격적으로 거의 독학으로 공부해서 3학년때 자격증도 따고 일본어 시험 점수도 좋아서 일본어 학과 수시랑 일본대학 원서 쓸려고 교무실갔는데 담임 옆에 앉은 영어가 내 자격증 보고 '꼴에 그래도 자격증은 있네' 그렇게 수시는 장학생으로 입학할수 있는데다가 일본대학도 붙어서 유학을 갔는데 일본에서 알바하면서 점장이 바뀌기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바뀐뒤로는 외국인근로자라고 좀 무시도 받으면서... 난 왜 살아 있을까? 유치원때부터 괴롭힘에 초등학교때 부터는 죽고싶을정도로 힘들었는데... 중학교때부터는 매년 죽고싶다고 빌었던거 같은데 무슨 미련때문에 아직 살아 있는걸까? 쉽고 간편하게 죽는 방법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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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less
7년 전
도움이 될지 모르겟지만 몇자 적어 봅니다. 힘든 유년 시절을 이겨내고 현재 자기의 목표를 정해서 학교까지 진학하신거 잘하신거에요, 그 점은 반드시 자부심을 가지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목표를 세우고 이룬다는게 어찌보면 가장 단순해 보이지만, 그것을 달성하기까지 수많은 노력과 집중을 해야되는 것이니까요. 유년시절에 누구나 한번쯤은 다 안좋은 기억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저도 중학교때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3년동안 놀림을 당하고 정말 학교를 가기 싫어 했던 적도 있어요. 하지만 도망치지 않고, 이겨내려고 노력했어요, 적어도 내가 저를 놀리는 그 아이들보다 더 떵떵거리면서 잘 살고 싶었거든요. 제 옆의 친구들도 다 하나씩은 안좋은 추억들 하나씩 가지고 있지만 지금 그 기억가지고 힘들어하거나 괴로워하지는 않아요, 어느 순간 그것을 딛고 일어서더군요. 물어봤습니다, 그 기억때문에 힘들었지 않았느냐고, 한 친구가 이렇게 답변해 주더군요. 언제까지 나를 괴롭혔던 기억에서 나를 붙잡아두면 미래에 나에게 가서도 그 기억에 붙잡혀서 허우적 거리고 있을거라고, 그렇게 꼴사납게 허우적 거리는거 보다는 때론 내려놓고 흘려보낼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지금 과거의 마카님의 기억이 마카님을 옭아매서 자꾸 나쁜 생각을 하게 한다면 그 기억 그냥 흘려보네세요. 물론 쉽지 않을 겁니다. 저도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하나의 꿈이 생기니까 어떻게든 그 꿈을 향해서 쫒아가다보니 어느순간 그 싫었던 기억들이 더 이상 생각나지 않더라구요. 이제는 그냥 그런일도 있었지라고 받아들이는 정도구요. 글쓴 마카님은 그래도 일본어 공부라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하셨고 현재 진학해서 유학까지 가셨으니 자신의 꿈을 향해서 훌륭히 전진하고 있다고 생각되요. 그러니까 힘들면 지금처럼 여기에 글써주시면 좋겟어요, 힘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얘기를 함으로 인해서 조금은 편해지실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무언가 도움이 되고싶은 말을 쓰려고 열심히 적었는데 두서없이 길어지게 되었네요. 오늘 하루도 버텨주셔서 고맙습니다. 내일은 꼭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