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9년 전
처음으로 부모님 앞에서 내 솔직한 감정의 일부분을 보였어요.
요즘 너무 우울해.
큰맘 먹고 작은 일부라도 내비쳐, 위로를 받고싶었는데....
돌아온 말은
왜그래~~ 그러지마~~~
가 다였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정말 별거 아니겠죠...
기억에 남지도 않을 사소한 일이겠죠...
그러나 저에겐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입을 다물었어요.
부모님은 물론, 정말로 친한 친구에게조차 진짜 마음을 보이지 않게 되었어요.
친구는 절대 모를거예요.
부모님도 절대 모를거예요.
내가 그 아이와 있으면서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내가 부모님과 한 자리에 있으면서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진짜 속마음을 내비쳤다가 그때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버티지 못할거 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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