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깁니다 하지만 길더라도 양해바랍니다 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중학교|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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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글이 좀 깁니다 하지만 길더라도 양해바랍니다 ㅠ 무엇보다 엔젤님 조언도 받고싶으니 들어와서 한번만 봐주세요 나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남들보다 힘든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겪어왔다 그게바로 대인관계문제인데 솔직히 난 대인관계의 근본적인 원인도 파악하지 못한채 될대로 되란식으로 살아왔지만 알고보니 그게 아니였다 초등학교때도 대인관계가 그리 쎡 좋았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2~3학년때인가? 제대로 말 놓고 가족처럼 편하게 의견교환할정도로 장난도 많이치고 친구집에도 내가 일방적으로 많이 놀러가고 pc방도 같이가서 재밌게 놀 정도로 즐거웠던 한명의 친구가 있었다 그러다가 다른친구들하고도 어쩌다 한번 같이 놀정도였지만 제일 편하게 느껴졌던 친구는 내가 자주 놀러가는 그 한명의 친구밖에 없었지 그러다가 6학년쯔음에 나랑 정말 친했던 내 친구가 스마트폰이 한창 나올시기에 스마트폰을 산걸보고 정말 신기했었다 당시엔 3g형식폰이였던걸로 기억한다 그렇게 여느때와 같이 정신없이 놀다보니 어느새 졸업할시기가 가까이 다가옴과 동시에 중학교 원서쓸날까지 왔다 문제는 내가 중학교에 들어오자 마자 항상 크고작은 트러블이 내곁을 떠나지 않았는데 그당시에 난 어리숙했는데다 무엇을 어떻게 해서 친구를 사귀어야 했는지 감이 안잡혔고 그렇게 혼자있기를 반복하다 난 자연스럽게 사회속 무리로부터 소외당하게 됬지 친구가 없어서 맨날 혼자 밥을 먹기도 했으며 이젠 그냥 혼자 밥먹는게 무서워져 나도 모르게 사람들로부터 자연스럽게 위축됬다 그런상태가 지속되다 보니깐 주변 몇몇애들로부터 괴롭힘도 당했고 내 내면의 홧병은 갈수록 쌓여가기만 할뿐이었다 이상태가 중2까지 계속갔다가 중3때 나에게 먼저 다가오는 친구가 있었길래 처음으로 에라 모르겠다란 식으로 친구를 사귀었는데 자연스럽게 친구가 1~2명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친구를 사귄건 좋았어도 초딩때처럼 정작 맘을 터놓고 말할정도에다 관심사가 나랑 정반대여서 그들을 이해하는게 많이 서툴었다 한편은 내가 용기를 내어 계속해서 다가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지긴 했지만 친구들이랑 공감하고 말하는법을 몰라 결국 나는 친구들 애기에 맞춰주는 광대신세가 되버리고 말았다 본래의 모습은 내 어두운 뒷모습으로 가라앉고 말았고 심지어 아무것도 모른채 그저 겉으로만 하하호호 하기바빴던 것이다 심지어 전화번호를 어쩌다가 공유하긴 했어도 정작 그친구들이랑 카톡으로 제대로된 대화나 장난조차 못해봤다 고1에 접어드니 다 첨보는 애들뿐이였고 역시 중학교때 후유증탓인지 제대로 말도 못걸어보고 혼***내길 1년이 지나 2학년 올라ㄷ가기전 난 도저히 안되겠다고 판단해 온갖 인터넷 정보를 모으고 모으다 우연히 나랑 비슷한 자기계발서가 있어 인터넷으로 바로주문했다 그 책은 파트별로 10개로 각각 나뉘어져 내가 어떻게 하면 문제를 극복할수있을지에 대해 도움을 주기위한 영국의 한 심리치유사가 쓴 책이였다 책 이름이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인데 일단 사자마자 3~4주정도 그대로 따라서 해보니 확실히 자신감과 자존감은 올라갔지만 그거외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아직도 친구를 못사귄상태다 자신감과 자존감이 올라간건 사실이지만 사실 사귄다는것 자체,관계유지에 대한 확신은 아직 없어서 항상 학교만 오면 혼자인데다 방황만 하고 있다 그저 주변애들이 자기들끼리 노는모습만 보고 올뿐이다 자기암시도 해봤는데 아직 효과가 나타날려면 10일정도밖에 안남았기에 밑져야 본전이지란 생각으로 한번 해보고 있다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내가 이렇게 기대해서 한만큼 만약 현실적이지 않은 상황이 들이닥쳤을땐 내가 또 그것에 실망이 커 회의감을 느끼고 거리를 둘지도 모른단 생각에 그게 약간 좀 그렇다 물론 인간관계를 책으로 배운다는것 자체가 ***같고 말도안되는 생각이라 들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막막함은 지울수없다 그래서 전 처음엔 이렇게 해나가는게 맞다고 믿으면서 계속 해나가는 한편으로도 정말 이게 올바른걸까 싶은 양면적 생각도 드는데요 혹시 아시는분들 있다면 현실적인 조언이나 충고좀 해주실수 있나요 진짜 솔직히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항상 저 혼자 해결할려고 끙끙거리고 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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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worm
· 9년 전
사람마다 성향이 있어요 님은 기본적으로 혼자가 더편하고 좋아하는성향일수있어요 저도 그렇거든요 너무 외향적으로 바꾸려고 스스로를 다그치지마세요 그리고 바꾸려고노력한들 그것으로인해 스트레스받게됩니다 님에게 다가오고잘해주는 사람만이라도 마음을열고 지내면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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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qorwkr
· 9년 전
우리딸이 그래요~~섞이고 싶은데 두려워서 혼자인 딸ㅠ 넘 안탑깝고 맘아파요~~그래도 조금씩 자신감을 찾으려고 애쓰는 딸이 고마워요~~님도 더욱 위축된 삶보단~~내가 그래도 이게 편해 하는 쪽으로 잘 살아가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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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lair9
· 9년 전
일단은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책으로 배우고 있어요. 저는 애초에 애들이랑 있을때 무슨 말을 해야할지를 몰라서...근데 몇년이나 반복되서 그냥 맘 놓고 애들한테 대충 대하니까 오히려 친해지더라구요. 근데 그전까진 그러면 진짜 돌이킬 수 없을까봐 불안해서 그러지 못하고 있었어요. 끙...딱히 도움은 되지 않겠네요... 죄송해요...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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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ey
· 9년 전
책으로 배운다는거 ***같지않아요 저도 '긍정의 힘'이라는 책 읽고 성격 많이 바꿨어요 대인관계도 좋아졌구요. 그리고 공감하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네요. 사실 친구들끼리 공통 관심사는 별거 없어요 고등학생이니 대입,공부,이***? 취미나 목표는 달라도 고등학생이라는 공통분모로 친해지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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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ey
· 9년 전
아 중학생인가요? 중학생이어도 공통관심사는 비슷하죠 나중에 내가 이런고민도했었지하고 회상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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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ey
· 9년 전
아...고등학생이군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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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ey
· 9년 전
관심사가 어떤 것인지 모르겠네요... 다른 애들도 관심을 가질만한 거라면 저같은 경우는 그냥 학교에서 하니깐 다른 애들이 관심을 보인적도 있고 친구들과 친해져서 이거하자 해서 같이 하게 된 적도 있고... 어떤 건지를 몰라서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