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언제나 남의 눈치를 보고있어요. 길을 걷다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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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는 언제나 남의 눈치를 보고있어요. 길을 걷다가 혹은 어딘가에 앉아있다가 뒤에서 누군가 웃으면 저의 옷차림이나 행동, 생김새가 이상해서 웃는게 아닐까 하고 계속 불안해져요. 저를 비웃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속 그 웃는 소리에 신경쓰고 대화내용에서 제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신경을 곤두세워요. 언제부터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6학년때 잠깐 따돌림을 당했었기 때문인지 초등학교2학년때 반의 모두가 제가 아닌 다른아이와 같은조로 앉는것을 원했기 때문이였는지 저는 알지 못해요. 언젠가부터 저는 자존감도 떨어져서 남의 평가에 의존해서 제 모든것을 바꿔왔어요. 학교에서도 저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요 좋은 일이 아닌것은 알지만 눈에 띄는 행동을 하면서 주변 친구들에게 남모를 비웃음을 사는 애들을 싫어하게되고 활발하고 인기많은 친구들을 사귀려하면서 제 평판에 집착했어요. 'oo는 좀 소심한거 같아'처럼 저에대한 그런 평가가 나올때마다 제가 너무 싫어요. 저는 착하고 활기차야해요. 친구가 많아야해요. 외향적이여야해요. 하지만 사람성격을 고친다는건 힘든일이예요. 원래도 내향적인 성격인데 남의 눈치까지 보고있으니 진이빠져요. 몇년째 신경성 복통도 달고살고 있어요. 외모적인 면에서도 자신감이 없어지고 오늘 특히 더 못생겨보이는 날에는 하루종일 제 외모에 대해 예민해져요. 당연히 주변에 예쁜사람들에게 열등감도 느끼고 주눅들고 그래요. 저는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어떻게 해야 자존감을 높이고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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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b12
· 9년 전
자기자신을 좀더 아끼고 남들보다 중요시 생각하세요 사람들의 시선따위 신경쓰지마세요 아무도 관심없어요 다 자기할일 하기바빠서 이런 혹독한세상일수록 더 악착같이 살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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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ury
· 9년 전
처음 4~5줄 읽었을때 혹시 따돌림 당한적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더 읽어보니 맞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으로 그이후에 늘 저에대한 주변 평판을 신경쓰고 의식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원래는 내향적인 사람인데 글쓴이분처럼 일부러 외향적이게 바꿨구요.. 비슷한점이많네요^^ 하지만 지금은 안그래요 제가 그랬던건 딱 고등학교 다닐때까지만이었던것같네요... 제가 정말로 말씀드리고싶은건, 넓게 사귀는것도 좋은데 끝까지갈 친구 한명을 깊게 관계해보세요. 전 제가 따돌림당하고 주변에서 그친구까지 피해줘도 끝까지 제편이되어줬고, 그렇게 지금도 10년째 친구이네요. 의지가 되줄수있는 친구 한명만있으면 돼요. 꼭 친구 안많아도 돼요. 평생 남을 친구 한명만 있어도 행복한 삶이랍니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좋아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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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txnyjyvx
· 9년 전
님보고 그런거아닌듯